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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했던 울산의 한 경찰관이 사고 발생 21시간 만에 경찰서를 찾아와 조사를 받았다. 음주운전을 숨기기 위한 도주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사고 있다.울산지방경찰청은 지난 주말 울산 동구의 한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한 동부경찰서 소속 A경장에 대해 교통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A경장의 집으로 찾아갔으나 아무도 없어 휴대전화로 연락을 취했다. 전화를 받은 A경장은 “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받겠다”고 말한 뒤 연락을 끊었고, 사고발생 21시간여 뒤인 같은 날 오후 9시 40분쯤 동부경찰서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A경장은 “개인사 때문에 심란해서 바닷가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고가 났고, 경황이 없어 도주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경장을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하고, 음주 상태를 확인했으나 상당한 시간이 지나 음주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경장을 대상으로 음주운전을 했는지, 음주 사실을 숨기려고 도주했는지 등을 조사해 징계할 방침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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