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라데팡스·대중교통 허브 구축… 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 새달 ‘첫 삽’

한국형 라데팡스·대중교통 허브 구축… 영동대로 지하 복합개발 새달 ‘첫 삽’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5-01-03 00:56
수정 2025-01-0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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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삼성역 광역환승센터 조성
2공구 기술제안서·설계 적격 판정
GTX 연계 개발… 상부엔 대형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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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코엑스와 삼성역 사이 지하 공간에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건축·시스템 분야가 다음 달 첫 삽을 뜬다.

서울시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2공구 건설공사 기술제안서와 우선 시공분 실시설계가 적격판정을 받고 공사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2공구 건설공사는 지난 2021년 착공해 현재 굴착 진행 중인 토목공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우선 시공분인 2호선 삼성역 승강장 개선 공사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광역복합환승센터 광역급행철도(GTX) A 기능실 마감과 본선 환기구 공사도 우선된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은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과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사이 약 1㎞ 구간 지하에 시설면적 21만㎡ 규모의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한다. 상부에는 대규모 녹지광장이 들어선다. 강남을 중심으로 수도권 곳곳을 잇는 체계적인 철도 시스템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23년 10월 1공구 실시설계적격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예비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2공구도 기술제안서가 적격 심의를 통과하면서 계획했던 시점에 착공할 수 있게 됐다. 2공구 사업은 사업비 문제로 6차례 유찰되며 지연 우려가 나왔지만 인건비, 자재비 비용 상승분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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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공사는 15개월간 실시설계 후 설계 경제성 검토(VE) 및 실시설계 적격 심의를 거쳐 계약을 체결한다. 김창환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은 “혼잡했던 삼성역, 코엑스 일대가 대규모 지하공간 통합개발로 ‘한국판 라데팡스’라 불리는 생활·일자리 거점이자 첨단 대중교통 허브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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