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돔구장은 미래를 위한 사업, 빚내서라도 가야 할 사업”

김태흠 지사 “돔구장은 미래를 위한 사업, 빚내서라도 가야 할 사업”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5-11-25 17:59
수정 2025-11-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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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질의에서 내년 지방 선거용 논란 일축
야구 외에 K-팝 공연 다양한 활용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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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25일 열린 도의회 제362회 정례회 제2차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가 25일 열린 도의회 제362회 정례회 제2차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는 25일 “천안아산 돔구장은 도민을 위한, 충남의 미래를 위한 사업으로 빚을 내서라도 가야 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의회 제362회 정례회 제2차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내년 지방 선거용 논란이 불거진 복합 돔구장 건립 필요성과 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돔구장은 충남을 새로운 문화, 스포츠 허브로 도약시켜 지역 발전 기폭제를 마련하겠다는 비전에 따라 1년 반 전부터 각 분야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준비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돔구장 필요성에 대해 K-팝을 중심으로 한 K-컬처가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지만 우리나라에는 공연할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점을 들었다. 김 지사는 “국내에 하나뿐인 고척돔은 1만 8000석, 실제로는 1만 6000석 정도밖에 안 된다”면서 “돔구장은 야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스링크, 다양한 K-팝 공연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소개했다.

일본 내 6개 돔구장이 야구 경기만으론 적자나 공연 등을 유치해 도쿄돔의 경우 1년에 500억∼600억원의 흑자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안아산 선정과 관련해서는 “서울 외곽에 돔구장을 짓는다면 반대편에서 가는데 1시간 반에서 두 시간이 걸린다”며 “천안아산역은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경부선과 호남선이 만나 수도권에서 한 시간 내 올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프로야구 30경기 유치에 대해서는 “KBO에 사전 질문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한 팀에서 두세 경기만 빼도 가능하고 일기가 고르지 않을 때 중요 경기를 중립지대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1조원에 달하는 재원 마련에 대해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듣고 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외국 자본을 끌어들이는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며 “국비나 도비, 시군비에 의존하는 형태로 계획을 잡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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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선거용 논란과 관련해 “선거용이라면 선거 때 하는 게 낫다”라며 “누가 도지사가 되더라도 추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발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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