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서 금 6개’ 한국 쇼트트랙, 월드 투어에선 동 2개…“성적보단 올림픽 적응 목적”

‘하얼빈서 금 6개’ 한국 쇼트트랙, 월드 투어에선 동 2개…“성적보단 올림픽 적응 목적”

서진솔 기자
서진솔 기자
입력 2025-02-17 10:42
수정 2025-02-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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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과 김길리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사고 포럼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 투어 6차 대회 여자 1500m 준결선에서 경쟁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과 김길리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사고 포럼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 투어 6차 대회 여자 1500m 준결선에서 경쟁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고 타이기록인 금메달 6개를 따낸 뒤 곧바로 출전한 월드 투어에서 동메달 2개에 그쳤다. 체력 부담에 시달리면서도 연이어 국제 대회를 소화한 이유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무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다.

장성우(23·화성시청)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사고 포럼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 투어 6차 대회 남자 1000m 결선에서 1분 23초 220을 기록하며 하얼빈에서 경쟁했던 중국 쑨룽 제치고 3위 올랐다. 금메달은 캐나다 윌리엄 단지누(1분 23초 025)가 차지했고, 은메달은 이탈리아 피에트로 시겔(1분 23초 119)이었다.

이로써 대표팀은 장성우의 동메달 2개(1000m, 1500m)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민정(27·성남시청)은 여자 1500m 결선에서 5위에 올랐고, 500m에선 준결선에서 탈락했다. 김길리(21·성남시청)도 여자 1500m 준결선에서 넘어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계주 역시 메달권과 거리가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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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장성우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사고 포럼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 투어 6차 대회 남자 1000m 결선에서 3위를 차지한 뒤 시상대에 올라있다. AP 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장성우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사고 포럼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 투어 6차 대회 남자 1000m 결선에서 3위를 차지한 뒤 시상대에 올라있다. AP 연합뉴스


하얼빈에서 동계아시안게임을 치른 대표팀은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인근 호텔에서 하루를 보낸 다음 곧바로 이탈리아로 출국했다. 체력 부담을 호소할 수밖에 없는 일정인 셈이다. 그런데도 출전한 건 이번 대회가 내년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이에 선수들은 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을 미리 체험했다.

빙상 관계자는 “올림픽 현장을 미리 밟아보고 빙질과 현장 분위기를 살필 예정이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올림픽 무대를 경험해보는 게 큰 의미”라고 전했다.

남녀 세계 랭킹 1위였던 박지원(29·서울시청)과 김길리는 나란히 6위로 이번 시즌을 끝냈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면서 월드 투어 5차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게 영향을 미쳤다. 최민정은 여자부 5위, 장성우는 남자부 8위다. 남자부는 단지누, 여자부는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가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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