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가족 마스크값만 하루 1만원… ‘안전한 호흡’마저 빈익빈 부익부

4인 가족 마스크값만 하루 1만원… ‘안전한 호흡’마저 빈익빈 부익부

고혜지 기자
고혜지 기자
입력 2019-03-05 22:46
수정 2019-03-06 01: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밸브형 고가 마스크·청정기 상품 ‘봇물’… 전문가 “고성능보다 적절한 제품 써야”

이미지 확대
꼭꼭 막아라~ 미세먼지 마실라~
꼭꼭 막아라~ 미세먼지 마실라~ 미세먼지 공습이 계속되면서 수도권에 사상 처음 닷새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5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거리를 걷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대응 제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고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일수록 가격이 비싸 “숨 쉬는 데도 빈부 격차를 느낀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5일 지역 온라인 맘카페 등에서는 미세먼지 때문에 속상함을 호소하는 엄마들이 많았다. “넉넉한 집은 아이가 갑갑할 것까지 생각해 배기밸브가 달린 비싼 마스크를 사주는데 형편이 퍽퍽한 우리집은 일회용을 쓰고 버리는 것도 아깝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대량 구매하지 않으면 마스크는 보통 하나에 3000원꼴이다. 4인 가족의 경우 하루에만 1만원 이상을 숨 쉬는 데 지출하는 셈이다.

미세먼지 관련 상품은 가격, 기능도 천차만별이다. 공기청정기는 20만원대부터 100만원 이상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마스크도 모델에 따라 1000원 이하부터 10만원까지 널뛴다. 여기에 1만원 안팎의 산소캔, 10만원대 목걸이형 공기청정기 등 각종 상품들이 쏟아져 엄마들을 고민에 빠지게 만든다.

전문가들은 “고가·고성능을 고집하기보다 적절한 성능의 제품을 제대로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장재연 아주대 의학 교수는 “마스크는 KF지수(유해물질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지수)가 높으면 좋단 오해가 많은데 자기 호흡 능력에 맞는 걸 써야 한다”면서 “KF지수가 높을수록 저항이 크고 숨쉬기가 불편해 노인이나 만성 폐질환자, 임산부의 몸엔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 “미세먼지에 지나치게 공포감을 갖지 말라”고 강조했다. 동종인 서울시립대 교수는 “산소캔은 비상용으로 호흡 곤란 상태나 고산 지대에서 쓰는 것”이라며 과잉 대응을 지적했고 “목걸이형 공기청정기는 심리적인 효과는 있겠지만 실제 효과가 증명된 건 없다”고 말했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잠원한강공원 노후 운동시설 정비 완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잠원한강공원 신사나들목 동호대교 하부의 노후 운동 공간 정비공사가 최근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외부 노출로 인해 이용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던 기존 노후 시설을 전면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간 햇빛과 비바람에 노출되어 기능이 저하됐던 운동기구들이 대대적으로 정비됨에 따라, 시민들은 한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한강을 조망하며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에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30일까지 ‘잠원한강공원 노후 운동시설 공간 정비공사’를 실시하고 기존 운동기구를 철거한 뒤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운동기구로 전면 교체했다. 특히 운동 공간 상부에 천장을 설치해 우천이나 폭염 등 날씨와 관계없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새롭게 조성된 운동 공간에는 상체·하체·코어 운동이 가능한 복합 운동기구와 스트레칭 시설 등이 설치됐으며, 그늘막 형태의 지붕 구조를 도입해 한강 조망과 휴식 기능까지 함께 고려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사계절 내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야외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 의원은 “신사나들목은 압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잠원한강공원 노후 운동시설 정비 완료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2019-03-06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