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남성, 해녀상 얼굴 목발로 ‘퍽’…“복구 불가능” 결국 철거됐다

70대 남성, 해녀상 얼굴 목발로 ‘퍽’…“복구 불가능” 결국 철거됐다

윤예림 기자
입력 2026-05-23 10:06
수정 2026-05-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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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모래축제 작품 훼손한 70대 경찰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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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전시됐던 모래 조형물인 ‘바다의 어머니들’의 훼손 전·후 모습. 뉴스1·온라인 커뮤니티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전시됐던 모래 조형물인 ‘바다의 어머니들’의 훼손 전·후 모습. 뉴스1·온라인 커뮤니티


부산 해운대 백사장에서 ‘해운대 모래축제’ 작품을 훼손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해당 작품은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결국 철거됐다.

2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4분쯤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 전시된 모래 조형물을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목발로 쳐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훼손한 작품은 러시아 작가 일리야 필리몬체프가 해녀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만든 ‘바다의 어머니들’이다.

당시 작품 주변에는 관람객 접근을 막기 위한 출입 통제선이 있었지만, A씨는 이를 넘고 안으로 들어가 해녀상의 얼굴 부분을 훼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운대 모래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 모래 축제로,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열렸다. 축제는 끝났지만 모래 조형물은 다음 달 14일까지 백사장에 전시될 예정이었다.

다만 해운대구 측은 훼손된 작품이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이날 오후 1시쯤 해당 작품을 철거했다.

구청 관계자는 “모래 더미는 남아 있는 상태로, 그 자리에 기존 작품은 어떠했는지와 시민 의식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걸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
세줄 요약
  • 해운대 모래축제 해녀상 목발 훼손 사건 발생
  • 70대 남성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
  • 복구 불가 판단에 작품 철거 및 안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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