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고농도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첫 발령…단속 시행

수도권 고농도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첫 발령…단속 시행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9-02-19 19:27
수정 2019-02-1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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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임직원 차량 2부제…끝자리 짝수 차량만 운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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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대에 미세먼지가 끼어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75㎍/㎥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2019.2.7 뉴스1
서울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대에 미세먼지가 끼어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75㎍/㎥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2019.2.7
뉴스1
수도권에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처음 발령된다.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19일 5시를 기해 예비저감조치 발령 기준이 충족돼 2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서울, 인천과 경기도(연천·가평·양평 제외) 지역이다. 이에 따라 대상 지역의 7408개 행정·공공기관 임직원 52만 7000명은 차량 2부제를 의무적으로 적용받는다. 20일은 짝숫날이므로 차량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107개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은 단축 운영하거나 운영시간을 조정한다. 457개 건설공사장은 공사시간 단축, 노후건설기계 이용 자제, 살수차량 운행 등 미세먼지 발생 억제 조치를 시행한다.

정부는 지난해 4월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은 수도권 민간 사업장 51곳에도 이번 예비저감조치 참여를 요청한다. 이들 사업장은 민간 전기가스증기업, 제철제강업, 비금속광물제조업 등 굴뚝자동측정장비가 구축된 대형사업장으로 수도권 미세먼지의 약 80%를 배출한다.

미세먼지 발생 억제를 위한 점검과 단속도 예비저감조치와 함께 시행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중앙특별점검반을 구성하고 현장점검과 서면점검을 병행해 사업장, 공사장 등의 불법 행위를 감시할 예정이다.

이번 예비저감조치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비상·상시 미세먼지 관리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수도권에 도입된 이후 처음 발령되는 것이다. 예비저감조치는 당일 오후 5시 예보 기준으로 앞으로 이틀 연속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50㎍/㎥를 넘을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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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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