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길은 지역기반 기업의 좋은 일자리 창출에 있죠”

“행복의 길은 지역기반 기업의 좋은 일자리 창출에 있죠”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15-09-08 01:00
수정 2015-09-08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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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운동가 헬레나 호지 고려대 특강

“전 세계 젊은이들이 공통으로 겪는 취업난은 인구 증가나 자원 부족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스웨덴 출신 언어학자이자 작가로 생태운동을 하는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가 7일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다 함께 행복해지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스웨덴 출신 언어학자이자 작가로 생태운동을 하는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가 7일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다 함께 행복해지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스웨덴 출신 언어학자이자 작가로 지역에 기반을 둔 생태운동을 하는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가 7일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가진 다 함께 행복해지는 방법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취업난은 정치적 선택에 따른 문제일 뿐으로 일자리를 늘리려고 혁명을 일으킬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래된 미래’, ‘행복의 경제학’의 저자인 호지는 국내총생산(GDP)이 증가할수록 개인과 정부는 더 가난해지는 역설적 경제를 설명했다. 그는 “늘어난 생산량에 맞춰 월세, 교육비, 식비 등을 감당하려면 사람들은 더 가난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호지는 “GDP와 같은 부는 실질적인 자원과는 상관없으며, 자유무역으로 대기업과 은행만 부를 쌓는 경제 개발은 오히려 삶의 질을 악화시킨다”고 주장했다. 신자유주의 경제에서는 대기업과 은행만 부를 축적하고, 개인과 국가 경제는 빚더미에 올라앉는다는 것이다. “부도 실질적인 자원과는 상관없으며, 은행 돈의 93%는 작은 국가의 빚이 전 세계를 돌면서 축적된 부일 뿐”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호지는 1975년 ‘작은 티베트’라고 불리는 인도의 라다크를 방문했다. 그는 라다크처럼 사람들이 삶의 기쁨을 누리며 사는 곳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40년이 지난 지금 30년에 한 번 일어날까 말까 했던 자살이 한 달에 한 번꼴로 생길 정도로 라다크는 지구상의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로 변했다. 한 개의 일자리에 2000명이 지원하고, 사람들은 택시나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하고자 빚을 얻는다. 대기업과 은행만이 부를 축적하는 경제의 세계화에 따른 결과다.

그가 강조하는 행복의 방법은 경제의 세계화가 아니라 지역화다. 지역화란 국제 자유무역을 없애자는 게 아니라 지역사회가 무역의 원칙을 정하고,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이 의미 있는 일자리를 낳는 구조다.

강연을 주최한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대기업은 21세기에 생존 불가능한 방식”이라며 “내년부터 성적에 따라 주는 장학금은 국내 최초로 없애고 어려운 학생들은 모두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개척정신이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인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은 “호지의 강연은 사회적 경제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려 지역 발전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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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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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5-09-0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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