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MZ노조도 쟁의 찬성 기조에 3개 노조 파업 수순…연말 파업 가능성

서울지하철 MZ노조도 쟁의 찬성 기조에 3개 노조 파업 수순…연말 파업 가능성

김우진 기자
김우진 기자
입력 2025-11-21 18:25
수정 2025-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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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 조합원들이 2025 임단협 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서울교통공사의 안전인력 충원과 임금·채용 확대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1.17 이지훈 기자
17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 조합원들이 2025 임단협 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서울교통공사의 안전인력 충원과 임금·채용 확대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1.17 이지훈 기자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올바른노조)은 2025년 임금·단체협상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한 결과, 95.3% 찬성율로 가결됐다고 21일 밝혔다. 1·2노조에 이어 3노조에서도 쟁의안이 가결되면서,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8호선의 연말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MZ노조’로 불리는 올바른노조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적인원 2017명 가운데 1718명이 투표했고 1638명이 찬성했다.

앞서 공사 제1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과 제2노조인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에서도 파업 등 쟁의행위 찬반 투표가 가결됐다.

공사는 앞서 1·2·3노조와 각각 본교섭을 열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각 노조는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 행위 준비에 들어갔다.

올바른노조는 오는 26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쟁의행위 일정과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1노조는 쟁의대책위 회의를 거쳐 오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디 데이(D-Day)’와 투쟁 방침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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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노사 간 협상이 진통을 겪는 이유 중 하나로 임금인상 및 신규 채용 논의가 꼽힌다. 공사 측은 초고령 사회 진입으로 매년 수천억 원 규모의 65세 이상 무임 수송 손실을 떠안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사는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 차원에서 지하철 무임 수송 손실의 국비 지원 법제화를 촉구하는 국민동의 청원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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