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처마 깊이감 재해석 ‘로띠 포레스트’, 가장 부산다운 건축물 선정

전통 처마 깊이감 재해석 ‘로띠 포레스트’, 가장 부산다운 건축물 선정

신정훈 기자
입력 2026-09-10 11:38
수정 2026-09-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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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2026 부산건축상 수상작 발표
  • 금상 로띠 포레스트, 전통 처마 재해석
  • 시민 설문 1위, 동래별장과 공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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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부산건축상 금상  ‘로띠 포레스트’. 부산시 제공
2026 부산건축상 금상 ‘로띠 포레스트’.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로띠 포레스트 등 2026 부산건축상 수상작을 10일 발표했다.

시는 부산의 정체성과 가치를 잘 살린 건축물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2026 부산건축상’ 공모를 진행했다.

51개 응모작품 중 예비 심사를 통해 7개 작품을 선정했고, 현장 심사와 본심사 등을 그쳐 금상 1점과 은상 2점을 선정했다. 올해의 건축가상, 신진건축가상 수상자도 1명씩 선정했다.

금상에는 동래구 ‘로띠 포레스트’, 은상에는 중구 ‘레이어드 모놀리스’와 수영구 ‘망미 문화쉐어센터’가 선정됐다.

로띠 포레스트는 동래 온천장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로, 인접한 동래별장의 전통 건축 형태와 공간적 특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기존 건축물과 새로운 건축물이 공존하는 공간을 제안했다.

전통 처마의 깊이감과 차양 효과를 현대적 외피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에너지 절약 효과를 도모했으며, 내부에서 기존 별장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 동래별장과 단절되지 않고 상생하는 관계를 형성하도록 했다.

해당 건축물은 지난 8월 시 누리집에서 진행한 시민 설문조사에서도 27.63%로 1위를 차지했다.

부산을 빛낸 건축가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건축가상과 신진건축가상은 한국건축가협회 부산시회 회장 등을 역임한 강대화 건축가와 실험적인 건축을 시도해 온 이기철 건축가를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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