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국지성 소나기에 ‘독버섯 주의보’…“외형으로 구별 어려워 섭취 말아야”

폭염·국지성 소나기에 ‘독버섯 주의보’…“외형으로 구별 어려워 섭취 말아야”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6-08-11 10:47
수정 2026-08-11 10: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산림과학원, 식용 금지·반려동물 중독 위험 경고

이미지 확대
숲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독버섯인 독우산광대버섯.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숲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독버섯인 독우산광대버섯.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1일 폭염과 국지성 소나기로 산림과 생활권 녹지 주변에 독버섯 발생이 늘면서 ‘독버섯 주의보’를 발령하고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야생 버섯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데 최근 숲길과 등산로뿐 아니라 아파트 단지 화단 등 일상 생활권 녹지에서도 독버섯이 쉽게 발견되고 있다.

‘색이 화려하지 않거나 곤충이 먹은 흔적이 있으면 식용이 가능하다’는 속설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과학원은 설명했다.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은 외형만으로 독성 여부를 판별할 수 없기에 섭취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중독사고 예방법이다.

산림과학원은 특히 반려동물의 중독사고 위험을 경고했다. 풀숲에 들어가 야생 버섯을 핥거나 섭취하지 않도록 산책할 때는 목줄을 짧게 잡아 통제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독버섯 중독사고는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하다. 중독이 의심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섭취한 버섯 실물이나 사진을 지참하면 정확한 원인 파악과 응급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산림미생물이용연구과 유림 박사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인은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구별하기가 어렵다”면서 “야생 버섯은 눈으로만 관찰하고 섭취는 절대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줄 요약
  • 폭염·소나기 뒤 독버섯 증가, 주의보 발령
  • 외형만으로 식용·독성 구별 어려움 지적
  • 반려동물 산책 시 섭취 차단 필요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를 읽는 동안 깨어난 당신의 숨겨진 페르소나를 AI가 스캔합니다."
기사 반응 MBTI 확인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야생버섯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GO FREE RUN 참가자라면 메가커피 쏙! 신규회원 1,000명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