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시의원직 사퇴… “강선우에 1억 공여 책임, 처벌받겠다”

김경, 시의원직 사퇴… “강선우에 1억 공여 책임, 처벌받겠다”

손지연 기자
손지연 기자
입력 2026-01-27 00:44
수정 2026-01-27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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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위 개최 하루 앞두고 사직서
시의회 징계 논의… ‘제명’ 가능성
경찰, 민주당 인사 로비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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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1억 혐의 김경 서울시의원, 의원직 사퇴
공천헌금 1억 혐의 김경 서울시의원, 의원직 사퇴 김경 서울시의원(무소속·강서1)이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김 의원실이 불이 꺼진 채 굳게 닫혀있다. 김 의원은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2026.01.26. 뉴시스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건넨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26일 시의원직을 사퇴했다.

김 시의원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오늘 시의회 의장에게 시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다. 김 시의원은 “강선우 의원 측에 대한 1억원 공여 사건과 관련해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도덕적 책무를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시의원은 “금전 문제에 연루된 것만으로도 시민을 대표하기에 부족하다고 생각해 사퇴로 책임을 대신하고자 한다”며 “모든 수사와 조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잘못에 상응하는 법적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다만 김 시의원의 사직서가 그대로 수리될지는 미지수다. 서울시의회는 예정대로 27일 윤리특별위원회를 열고 김 시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할 계획이다. 징계 수위는 지방자치법상 최고 수준인 ‘제명’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김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서울시의원 공천을 염두에 두고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 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강 의원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3명과 참고인 4명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은 한 차례, 김 시의원은 세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압수수색을 통해 필요한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며,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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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의원은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당시 민주당 인사들에게 공천을 위해 로비를 펼친 의혹도 제기된 상황이다. 경찰은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관련 신고를 접수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양모 전 서울시의회 의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24일 양 전 의장 자택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를 확보했으며, 김 시의원과의 연락 내역 등을 살펴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6-01-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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