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문기관 보고서 입수·수사 확대
서울신문DB
인천 강화군의 한 중증장애인 시설의 장애 여성들이 성폭력을 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A 강화 중증발달장애인 거주시설의 시설장 B씨를 성폭력처벌법상 장애인 강간·강제추행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해 5월 관련 제보를 받아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피해자 4명을 특정한 뒤 관련자들을 조사하고 해당 시설을 압수수색했다.
이와 관련 강화군이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한 ‘입소자 심층조사 보고서’에는 여성 장애인들이 ‘성적 피해를 당했다’고 진술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강화군은 이 보고서를 서울경찰청에 제출했으며 경찰은 이를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면, 그 즉시 해당 시설에 대해 폐쇄초지할 것”이라며 “해당 시설에 있는 여성 4명은 조속히 타 시설로 전원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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