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 미국 갔다온 김경, 경찰 출석… ‘강선우 1억’ 의혹 조사

돌연 미국 갔다온 김경, 경찰 출석… ‘강선우 1억’ 의혹 조사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6-01-11 23:53
수정 2026-01-12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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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6.1.11 연합뉴스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6.1.11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1억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김 시의원을 마포청사로 불러 조사 중이다. 김 시의원이 인천공항 입국장을 통해 귀국한 지 약 4시간 만이다. 공천헌금 의혹 녹취가 공개된 지난달 29일 이후 13일 만의 본격적인 조사다.

김 시의원은 이날 귀국 직후 경찰의 강서·영등포 자택 두 곳 등 압수수색을 참관한 뒤 출석했다. 공항 입국장에서 보인 야구 모자와 검정 롱패딩 차림 그대로였다.

김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의원실의 남모 당시 사무국장을 통해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이후 김 시의원은 강 의원이 참석한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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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6.1.11 연합뉴스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6.1.11 연합뉴스


경찰은 김 시의원을 상대로 당시 금품을 전달한 이유가 무엇인지, 강 의원의 주장대로 금품을 돌려받은 게 맞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시의원은 앞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미국에 있는 자녀를 만나겠다는 이유로 돌연 출국했으나, 자녀를 만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지난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에서 목격돼 공분을 샀다.

김 시의원은 미국 체류 중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는 자술서를 경찰에 제출했으나, 경찰은 이와 상관 없이 사실관계를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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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찰은 이날 김 시의원과 강 의원, 남 전 사무국장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강 의원과 남 전 사무국장에 대해서도 조만간 소환 조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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