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도 주민들 해상풍력단지 100% 찬성, 전국 첫 사례

어청도 주민들 해상풍력단지 100% 찬성, 전국 첫 사례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5-12-09 15:16
수정 2025-12-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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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주도형 사업으로 주민과 이익 공유 설득 효과

전북 군산시 어청도 주민들이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사업을 적극 찬성하고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전북도와 군산시에 따르면 1.02GW 규모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조성하는 어청도 해상풍력 사업에 주민들이 정부의 조속한 승인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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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어청도 주민들이 해상풍력 사업 추진을 찬성하며 내건 플래카드. 군산시 제공
전북 군산시 어청도 주민들이 해상풍력 사업 추진을 찬성하며 내건 플래카드. 군산시 제공


주민들은 어청도 섬 곳곳엣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금 바로 지정해 주십시오”, “어청도의 간절한 목소리, 주민 수용성이 확보된 집적화단지 지정으로 어민들의 삶을 보장해 달라” 등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추진되는 다른 지역이 주민 반에 부딪쳐 수년간 표류하는 현상과 대조적이다. 이는 해상풍력 사업의 고질적 난제였던 주민 수용성 문제를 해결한 전국 최초의 사례다.

어청도 주민들이 해상풍력을 적극 지지하고 나선 것은 군산시가 사업자를 배제하고 사업을 직접 계획·추진하며, 지역 이익공유를 핵심 목표로 했기 때문이다.

어청도가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지정되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에 최대 0.1의 가중치가 추가 부여되어, 확보된 수익은 수산업 공존·주민복지 등 공공사업에 활용된다.

실제로 어청도 해상풍력은 군산시가 지난 10월 31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지정 신청한 것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가 직접 주도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의 성공을 위해 초기부터 17차례의 민관협의회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 전반에 걸쳐 투명한 정보공유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군산시의 노력과 충분한 소통은 어청도 주민들의 공감대는 물론 결국 사업 추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로 이어졌다.

이상철 어촌계장은 “어청도 주민 100%가 해상풍력사업을 찬성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집적화단지 지정과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어청도가 발전하고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현수막을 걸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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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어청도 주민들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상생과 섬의 부흥을 꿈꾸고 있다”며 “주민수용성 확보라는 가장 큰 허들을 넘은 모범사례인 만큼 정부가 조속히 집적화단지를 지정해 공공주도형 해상풍력의 성공적인 롤모델을 만들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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