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계 낸 명단 게시해 학생 압박”
교육부, 수도권 의대 등 수사 의뢰
지난 3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는 수도권의 한 의과대학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에게 휴학을 강요한 사례가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 센터’에 접수돼 이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신고에 따르면 수도권의 한 의대에서는 학생들이 실명으로 휴학계 제출 현황을 전체 학생이 참여하는 온라인 매체에 반복 게시하는 방법으로 휴학계를 제출하지 않은 학생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하고, 미제출 학생에게 연락해 휴학계를 제출하도록 강요했다.
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통해 휴학계를 제출하도록 하거나 신입생 연락처를 학교에서 받아 개인적으로 연락해 휴학계를 내도록 설득하는 등 2025학번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휴학 강요 시도도 포착됐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교육부는 40개 의대에 “학사 정상화를 방해하려는 모든 행위는 학칙에 따라 엄정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신입생의 동의 없이 재학생에게 개인 정보가 전달·사용될 경우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달에도 의사 커뮤니티에서 복학한 의대생의 실명 등을 담은 ‘복귀자 블랙리스트’가 도는 것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앞서 ‘메디스태프’ 등 온라인에 서울대나 인제대 등 일부 대학에서 수업 복귀 의사를 밝히거나 실제 수업에 참여한 학생의 신상이 유포되는 피해 사례가 나타난 바 있다.
교육부는 “의대와 협력해 2025학년도 학사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도 하루빨리 본업인 학업에 복귀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부산 한 찜질방 갔다가 빈대 옮았다”…유튜버가 확인한 심각한 실태 [이슈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9/27/SSC_20260927092316_N2.jpg.webp)

![thumbnail - “지퍼 줄줄 내려가”…리센느 메이, 무대 중 아찔 사고 [포착]](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9/26/SSC_20260926091448_N2.jpg.webp)




![thumbnail - 한양 길목 지켰던 그림 같은 성곽, 넓은 초록 마당… 마음도 초록초록 [서동철의 이야기가 있는 옛성]](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9/23/SSC_20260923232032_N.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