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상권 우리가 지킨다…지자체 ‘착한 선결제’ 확산

우리 상권 우리가 지킨다…지자체 ‘착한 선결제’ 확산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5-01-25 09:30
수정 2025-01-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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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2월 28일까지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북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2월 28일까지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북도 제공


내수경기의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착한 선결제 캠페인’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에 투입되는 현금의 시기를 앞당겨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돕겠다는 취지다.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전북도를 비롯해 전주, 부산, 대전,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선결제 운동이 진행 중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오는 2월 28일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27일 개최한 민생경제 살리기 관계기관 대책 회의에서 논의한 사안에 대한 후속 조치다. 도는 소비자가 주로 이용하는 소상공인 업체(식당, 카페, 미용실 등)에 먼저 결제하면 자영업자는 결제 범위 내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내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도는 직원 송별회·환영회 또는 정기회의 등 개최 일자, 참석자 등을 예측할 수 있는 간담 등은 영세 소상공인 식당을 활용한 선결제 후 재방문을 약속하고, 연중 소요 물량이 파악되는 사무 비품, 임차료 또한 선결제하기로 했다.

전주시도 다음 달까지 착한 소비자 운동을 진행한다. 첫 시작의 주인공은 우범기 전주시장이다. 우 시장은 지난 20일 오후 착한가격업소인 효자동 서부원조떡집을 방문해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했다. 대전시는 5개 자치구와 공사·공단 등과 함께 올해 상반기 사용하는 업무추진비에 대해 선결제를 추진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내달 말까지 전 부서 업무추진비와 급량비의 30%에 해당하는 20억원에 대한 선결제를 목표로 한다. 또 창원상공회의소와 창원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창원여성경제인협회 등 경남 23개 경제단체도 선결제 운동에 동참을 약속했다.

시민들의 착한 선결제 참여를 위해 각종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북도는 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 및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게시된 배너를 클릭하면 나타나는 화면에 개인정보 등을 입력 및 제공 동의하고, 소상공인 업체를 활용한 선결제 인증 사진을 올린 착한 선결제(10만원 이상) 인증 도민을 대상으로 추첨해 총 300만원(1인당 2만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전주시도 4차례에 걸쳐 착한 선결제(10~30만원)를 인증한 시민을 대상으로 추첨해 총 200만원(1인당 2만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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