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밭 살리자”…농산물 지키기 프로젝트

“고랭지밭 살리자”…농산물 지키기 프로젝트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4-08-11 10:36
수정 2024-08-1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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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호반·대아청과, 현장탐방·토론회 개최
김윤혜 사장 “기후위기 극복…생산·유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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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혜 호반프라퍼티 총괄사장(오른쪽 두번째)이 9일 강원 평창 고랭지 배추밭에서 생육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2024.8.9 평창 홍윤기 기자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총괄사장(오른쪽 두번째)이 9일 강원 평창 고랭지 배추밭에서 생육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2024.8.9 평창 홍윤기 기자
서울신문은 창간 120주년을 맞아 호반그룹, 대아청과와 함께 ‘기후위기 극복과 우리 농산물 지키기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과 바이러스 창궐로 사라지고 있는 고랭지 밭을 살리기 위해서다.

서울신문과 대아청과는 지난 9일 강원 강릉 안반데기와 평창 대관령 고랭지 배추밭에서 프로젝트의 첫 프로그램인 ‘현장 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탐방에 참가한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총괄사장,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 등은 해발 1100m가 넘는 고랭지까지 파고든 ‘기후의 역습’을 실감했다. 수확철을 앞둔 고랭지밭에는 줄기가 녹아내리고 뿌리가 썩은 배추가 수두룩했다. 속이 텅 비거나 야구공처럼 통이 작은 배추도 눈에 띄었다. 오랜 장마 뒤 이어진 무더위 속에서 무름병과 뿌리혹병 등이 번졌기 때문이다.

저온성 작물인 고랭지 배추가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생육에 지장을 받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10년간(2014~23년) 태백 고랭지의 총 폭염(최고기온 33도 이상)일수는 29일로 앞선 10년 전(2004~13년) 11일보다 164% 증가했다. 강릉 고랭지는 127일에서 146일로 19일, 정선 고랭지는 10일에서 53일로 43일 늘었다. 이로 인해 전국의 고랭지 배추 재배면적은 2000년 1만206㏊에서 2023년 5242㏊로 반토막이 났다.

50년 넘게 강릉 안반데기에서 배추농사를 지은 김시갑(72)씨는 “올해 작황이 양호한 편인데도 망가진 배추가 많이 있다”며 “기후변화로 인해 녹아내리거나 상품성이 떨어져 출하를 하지 못하는 배추들이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년 전 없었던 사과, 자두가 자라고 있는 것이 그동안의 급격한 기온 상승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10년, 20년 뒤 고랭지 배추, 무 생산이 가능할지 걱정이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고랭지 작물이 적기에 생산, 출하될 수 있도록 지력 회복, 병충해 예방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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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갑(왼쪽 첫번째) 강원도고랭지무배추공동출하협의회장이 9일 강원 강릉 안반데기 고랭지 배추밭 인근 고랭지농촌문화관 ‘와우안반데기’에서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총괄사장(오른쪽 세번째) 등에게 고랭지밭 조성 과정과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8.9  강릉 홍윤기 기자
김시갑(왼쪽 첫번째) 강원도고랭지무배추공동출하협의회장이 9일 강원 강릉 안반데기 고랭지 배추밭 인근 고랭지농촌문화관 ‘와우안반데기’에서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총괄사장(오른쪽 세번째) 등에게 고랭지밭 조성 과정과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8.9 강릉 홍윤기 기자
서울신문과 대아청과는 이날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함께 ‘고랭지 채소 감소 원인과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도 개최했다.

대아청과와 호반그룹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14일 경기 수원 광교 아브뉴프랑 내 피크닉파크에서 강원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갖는다. 행사장에서는 강원산 감자, 토마토, 파프리카, 양배추로 구성된 농산물 꾸러미 500개를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또 같은 날 대아청과 경매장에서 서울지역 취약계층에게 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하는 행사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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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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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괄사장은 “호반그룹은 음식쓰레기 없는 날, 종이 안 쓰는 날 등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노력을 하고 있고, 대아청과와 함께 지역 농산물 생산과 유통에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며 “후세에도 청정 고랭지 농산물을 물려줄 수 있도록 이 같은 활동, 사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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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과 대아청과가 주최·주관하고 호반그룹이 후원하는 ‘기후위기 극복과 우리 농산물 지키기 프로젝트’의 일환인 현장 탐방이 9일 강원 강릉 안반데기 고랭지 배추밭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8.9 강릉 홍윤기 기자
서울신문과 대아청과가 주최·주관하고 호반그룹이 후원하는 ‘기후위기 극복과 우리 농산물 지키기 프로젝트’의 일환인 현장 탐방이 9일 강원 강릉 안반데기 고랭지 배추밭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8.9 강릉 홍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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