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채운 검은 옷 교사들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하라”

서울 도심 채운 검은 옷 교사들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하라”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2-17 16:26
수정 2024-02-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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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심의 앞두고 주최 측 추산 1만명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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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모인 교사들이 17일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촉구 및 늘봄 정책 규탄 집회’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에서 모인 교사들이 17일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촉구 및 늘봄 정책 규탄 집회’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교사들이 17일 서울 도심에 모여 교권 침해 논란을 촉발한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사망을 순직으로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전국교사일동’은 이날 중구 2호선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촉구 및 늘봄 정책 규탄 집회’를 열었다.

교사들은 검은 옷을 입은 채 집회에 참여했다. 주최 측은 1만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이들은 오는 21일 열리는 인사혁신처의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서 서이초 교사의 순직을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집회에 참여한 사망 교사의 사촌오빠 박두용씨는 “순직 인정이 가족의 아픔을 온전히 치유해줄 수는 없지만 최소한의 명예 회복과 (고인의) 명복을 기리기 위해 마땅한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손팻말을 들고 “교사 죽음 진상 규명 순직 인정 촉구한다”, “서이초교 교사 순직 조속하게 인정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학교에서 학생을 저녁까지 돌보는 정부의 늘봄학교 확대 정책도 비판했다. 정부는 올해 2학기부터 전국 초등학교로 늘봄학교를 확대하고 교사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업무 전담 조직을 만들겠다고 했으나 교사들은 준비 부족에 따른 업무 가중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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