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넘어선 1인 가구 비율…부산시, 고립 예방 대응 추진

35% 넘어선 1인 가구 비율…부산시, 고립 예방 대응 추진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4-01-18 16:15
수정 2024-01-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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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1인 가구 어르신들이 공동체를 이뤄 생활하고 있는 부산진구 안창커뮤니티센터에서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18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1인 가구 어르신들이 공동체를 이뤄 생활하고 있는 부산진구 안창커뮤니티센터에서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의 1인 가구 비율이 35%를 돌파하면서 부산시가 이들의 사회적 고립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18일 부산진구 안창커뮤니티센터에서 제12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 고립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서울시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 청년재단, 동의대학교 관계자 등 사회적 고립 대응과 관련한 전문가 17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통계청 발표를 보면 부산의 1인 가구는 2022년 기준으로 51만 2000가구였다. 이는 전체 144만 8000가구의 35.3%다. 지역 1인 가구 수는 2021년 48만 7000가구에서 한 해 만에 5.1% 늘어나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회의가 열린 안창커뮤니티센터는 1인 가구구 어르신들이 가족을 형성해 함께 생활하는 ‘다 함께 주택’이 있는 곳이다. 이 외 마을 공유주방, 빨래방 등 갖춰 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사회적 고립 대상자 발굴부터 지원, 기관 연계, 전담 기관 구축으로 이어지는 대응 추진 체계를 확립하고, 1인 가구와 고독사 위험이 있는 취약계층에 소득·주거·돌봄을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고립 실태조사와 빅데이터 모니터링 등으로 대상자를 발굴하고, 대상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안전한 주거를 제공하고, 세대별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 대상자가 스스로 고립에서 벗어날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년 근로 지원 및 장·노년 고용 연계 ▲청년 주거비용 지원, 취약계층 주거 상향 지원 ▲세대별 건강지원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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