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완화…수도권 지하철 유실물도 늘어

거리두기 완화…수도권 지하철 유실물도 늘어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23-02-10 11:15
수정 2023-02-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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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하철 유실물,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
가장 많이 잃어버리는 물건은 지갑>휴대폰>의류 순
“선로에 물건 빠질 경우 다음날 회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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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유실물센터에 승객들이 분실한 지갑들이 쌓여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유실물센터에 승객들이 분실한 지갑들이 쌓여있다.
서울시 제공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이 이뤄지면서 지난해 수도권 지하철의 유실물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는 2022년 한 해 동안 공사에 접수된 유실물이 총 12만 7387건으로, 2021년 유실물 10만 1618건 대비 25.3%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지하철 수송인원은 21억 5371만 1304명은 2021년 수송인원 19억 5103만 4079명 대비 110%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잃어버린 물건은 지갑이었다. 총 3만 1228건으로 전체 유실물 중 24.5%였다. 이어 휴대전화(16.5%), 의류(14.4%), 가방(14.2%) 순이었다. 가방은 10년전까지만해도 가장 많이 잃어버리는 물건이었지만 지난해엔 4위로 밀려났다.

2018년 이후부터는 지갑 분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 접수되는 지갑류 중 대부분이 얇은 카드 지갑인 것을 감안하면, 지갑 내 교통카드를 개찰구 등에서 사용 후 깜빡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공사는 추정했다.

지난해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리고 다시 찾아간 경우는 전체의 63%(8만 19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2만 9618건(23%)은 경찰에 이관되었고 1만 7578건(14%)은 보관된 채로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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