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재 양천구청장 “재건축시 목동 1~3단지 재산피해 없도록 하겠다”

이기재 양천구청장 “재건축시 목동 1~3단지 재산피해 없도록 하겠다”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22-12-15 17:13
수정 2022-12-1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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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SNS에 목동 1~3단지 주민들에게 밝혀
목동 1~3단지 “주거 3종→2종 조건없이 상향 주장”
서울시 “타지역 형평성 상 어려워”
이기재 “민간임대비율 조정, 인센티브 등 대안 강구중”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14일 양천문화회관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목동 재건축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열고 있다. 양천구 제공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14일 양천문화회관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목동 재건축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열고 있다.
양천구 제공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이 ‘조건없는 종상향’을 요구하고 있는 목동아파트 1~3단지 주민들에게 “(재건축 과정에서)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가지 방법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1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취임 후 6개월간 서울시를 상대로 ‘조건없는 종환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시에서는 ‘조건없는 종상향은 다른 지역과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말을 되풀이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목동 1~3단지는 지난 2004년 서울시가 일반주거지역을 1~3종으로 세분화하면서 3종으로 분류된 4~14단지와 달리 2종으로 분류됐다. 1~3단지가 다른 단지에 비해 저층 비중이 높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목동 1~3단지 주민들은 “1~14단지 모두 3종 일반주거지역 지정 기준인 13층 이상 건물 비중 10%가 넘는만큼 2종 결정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면서 조건 없이 1~3단지를 2종으로 상향해 줄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일반주거지역 2종은 3종에 비해 용적률과 층수 제한이 커 상대적으로 재건축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에서는 타 지역과 형평성을 이유로 조건 없는 종상향은 어렵다는 입장을 지속해 왔다.

그러다 지난달 서울시에서 목동아파트 전체 지구단위계획안이 통과되고 지난 8일 국토부 안전진단기준 완화 방안 발표로 재건축 속도가 빨라지자 목동 1~3단지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본격화 됐다. 현재 목동 1~3단지는 2019년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전체 용적률 20%를 민간임대로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3종 상향이 결정된 상태다. 주민들은 이 결정이 부당하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저는 주민의 재산권 침해와 창의적 도시발전을 저해하는 2004년 시행된 종세분화 정책을 반대하는 사람”이라면서 “저는 시에 다른 단지에 비해 1~3단지만 2종으로 만들어 놓았던 것이야 말로 형평성에 문제가 있던 것이라고 설득해 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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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위한)정비계획수립시 (기부채납 20% 안을)조정을 해보겠다는 공감대는 널리 형성돼 있다”면서 “민간임대의 비율을 다시 조정한다든지, 다른 인센티브로 피해를 상쇄한다든지, 여러 가지 합당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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