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내에서도 꼬이는 스텝…의대생들 “대리 사과 거부”

의료계 내에서도 꼬이는 스텝…의대생들 “대리 사과 거부”

곽혜진 기자
입력 2020-10-31 10:20
수정 2020-10-31 1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2020.10.22 연합뉴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2020.10.22 연합뉴스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의사 국가고시(국시) 재응시 문제를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치닫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국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의정 협의체는 합의 이후 실무 논의로 이어지지 못하고 또 한 번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이다.

의협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 의료계 각 직역이 참여하는 범의료계투쟁위원회(범투위)는 30일 오후 회의를 열고 의대생 국시 문제에 대한 향후 대응 방안과 대책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의대생 본과 4학년 대표도 함께했다.

의대생들은 국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사자인 학생들의 입장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면서 의료계 각 단체가 ‘대리 사과’에 나서는 일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의료계 원로와 의과대학 교수, 병원협회 등은 국시 재응시 기회를 요구하며 의대생을 대신해 고개 숙였다.

의협은 국시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는 의정 협의체를 구성할 수 없다고 선언하면서 강력한 행동 대응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전국의사총파업 때처럼 집단휴진을 시도하는 것까진 무리겠지만, 그에 상응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정부가 최근 의정 협의체 구성을 요청하면서도 본과 4학년 학생들의 국시 재응시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당정이 약속을 지킬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고 의료계는 다시 강력한 투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미 국시 일정과 접수기한을 연장했는데도 의대생들이 자발적으로 시험을 거부했던 만큼 재응시까지 허용하는 것에 대해선 부정적이다. 다만 내년 의사 수급 부족으로 인해 발생할 현장의 전공의 부족 문제, 공보의·군의관 부족 문제 등은 인지하고 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신규 의사가 배출되지 않아 빚어질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현재 진행 중인 국시 일정을 순연해 재편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의료계는 범투위 위원 구성이 마무리되는 대로 다음 달 초 회의를 열고 국시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thumbnail -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서울신문 신규가입 & 케찹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