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사과·책임있는 조치 촉구”

합참 “北,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사과·책임있는 조치 촉구”

이주원 기자
입력 2026-09-30 10:40
수정 2026-09-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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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참, 서부전선 DMZ 지뢰 폭발 북한 책임 지적
  • 정전협정 위반 규정, 사과와 책임 조치 촉구
  • 북한은 사고 원인 부인하며 한국군 위협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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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발표하는 합참 작전본부장
입장 발표하는 합참 작전본부장 강현우 합참 작전본부장이 3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가 최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 북한의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합참은 30일 강현우 작전본부장(중장) 명의의 성명을 내고 “북한은 우리 정부의 일관된 한반도 평화공존 노력에도 불구하고, 군사분계선 인근 지뢰매설 등 소위 ‘국경선 요새화’를 지속 추진해 왔으며, 이는 남북 간 접경지역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자 기존 남북 간 합의 정신을 해치는 것으로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강 중장은 “특히 지난 9월 21일 군사분계선 이남에서 정상적인 수색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장병들이 북한군의 지뢰에 의해 심각한 부상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북한은 소위 국경선 요새화 등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활동을 즉시 중단해야 하며, 북측의 사과와 함께 책임있는 조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발생하는 상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혀둔다”고 경고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장은 이날 담화를 내고 지난 28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원인이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군의 발표를 전면 부인했다.



또 국경선 일대에서 벌이는 요새화 작업은 “그 어떤 군사적 목적과 무관한 철저한 주권행사일 뿐”이라며 오히려 한국군이 북한군의 월선을 주장하면서 트집잡아 경고방송과 사격으로 신변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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