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與 공천 헌금, 오직 특검뿐…김현지 특검도 머지않아”

국민의힘 “與 공천 헌금, 오직 특검뿐…김현지 특검도 머지않아”

박효준 기자
입력 2026-01-08 14:22
수정 2026-01-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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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특검 거부는 유죄를 자백하는 것”
신동욱 “김병기-김현지-이재명 라인이 열쇠”
김민수 “검찰 폐지, 與 불법 보호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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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8일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이 연루된 ‘2022년 지방선거 공천 헌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특검이 아니고서는 진상 규명이 불가능하다”며 민주당의 특검 수용을 압박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찰은 기본적인 출국 금지조차 하지 않았고, 아직도 압수수색 한 번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순간에도 증거들이 사라지고 있다”며 김 전 원내대표와 강 의원의 경찰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수진 전 의원이 전달한 김병기 의원 뇌물 수수 탄원서는 아예 접수 처리된 기록조차 없다”며 “당시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보좌관인 김현지 청와대 부속실장에게 전달했다고 하는데, 힘 있는 누군가가 중간에서 뭉개고 기록까지 삭제한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당시 최고위원이었던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이 전 의원에게 ‘나라고 안 물어봤겠냐,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라며 화를 냈다는 증언도 나왔다”며 “이 대통령, 정 대표, 김 전 원내대표, 김 실장까지 권력 실세들이 촘촘히 얽힌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장 대표는 “통일교와 민주당 유착도, 민주당 공천 뇌물도, 그 정점에 이 대통령이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 의심일 것”이라며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할 수 있는 것은 특검뿐이다. 특검을 거부한다면 스스로 유죄를 자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김현지 특검’도 거론했다. 신 최고위원은 김 전 원내대표의 ‘탈당은 없다’ 발언에 대해 “‘이 대통령을 상대로 나를 건드려 볼 테면 건드려 봐라’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을 한다”며 “그 중간 매개체가 되는 것은 항상 그래왔듯이 김 실장”이라고 말했다.

신 최고위원은 “김 전 원내대표가 김 실장과의 중요한 연결고리였다”며 “그것을 통해 지난 총선에서 ‘비명학살’ 공천이 이뤄졌다. 민주당이 잘하는 시스템 공천의 문제점도 김 전 원내대표, 김 실장, 이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이 라인이 비밀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머지않은 시일 안에 ‘김현지 특검의 시간’이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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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최고위원도 “민주당 강선우 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했던, 핵심 혐의자 김경 서울시의원은 경찰이 머뭇대는 사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며 “민주당이 검찰 폐지 법안 통과에 목숨 걸었던 것, 자신들의 불법 행위를 법의 칼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였는가”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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