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동행 특위’ 발대식 연 與…서진정책 가동 본격화

‘호남동행 특위’ 발대식 연 與…서진정책 가동 본격화

조중헌 기자
조중헌 기자
입력 2024-09-30 19:14
수정 2024-09-3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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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68명, 호남 ‘제2지역구’ 배정
韓 “호남에 진심이라는 것 보여준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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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호남동행 국회의원 특별위원회 발대식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안주영 전문기자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호남동행 국회의원 특별위원회 발대식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안주영 전문기자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호남동행 국회의원 특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소속 의원 68명에게 호남을 ‘제2지역구’로 배정했다. 정치권에서는 여당이 ‘보수 불모지’인 호남과의 접촉면을 늘려 ‘서진 정책’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호남동행 국회의원 특위 발대식에 참석해 “우리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16년 만에 처음으로 호남 전 지역에 후보를 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자체는 큰 의미가 있다. 우리 국민의힘이 호남에 진심이라는 것, 화합에 진심이라는 걸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며 “그 마음으로 (특위에 참여하는) 68분의 의원님들이 모였다. 호남과, 전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제가 함께하는 호남 자치단체가 지난 21대에 이어 전주”라며 “지난주 이들 지역의 예산확보, 현안 해결에 힘 모으자고 약속하는 정책협의회도 한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호남동행 의원들이 먼저 앞장서서 더 큰 힘으로 적극 지역발전을 위해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호남출신 5선 조배숙 의원은 “우리 당이 호남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나아가 정치에서 지역 균형이 이뤄져 건강한 국가 발전 토대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호남동행 특위는 조 의원이 지난달 6일 한 대표와의 오찬에서 호남동행의 재추진 필요성을 건의하고, 한 대표가 이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 국회의원이 호남 지방자치단체와 일대일로 자매결연을 맺는 제도인 호남동행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당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았던 정운천 전 의원이 외연 확장과 호남 민심 잡기를 위해 제안한 것으로, 김종인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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