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과 먼저 악수한 尹… “젊은 선수들 위해 낡은 관행 혁신”

안세영과 먼저 악수한 尹… “젊은 선수들 위해 낡은 관행 혁신”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4-08-23 03:20
수정 2024-08-23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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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

협회 공개 비판 안 선수 논란 의식
“양궁 10연패 등 전무후무한 역사”
선수·지도자 전원에 국민감사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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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를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젊은 선수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마음껏 훈련하며 기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낡은 관행을 과감히 혁신해 자유롭고 공정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대표한 당신, 우리 모두의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선수들을 일일이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를 공개 비판한 안세영 선수 논란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 부부는 행사장에 입장하면서 안세영과 가장 먼저 악수하며 짧은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 32개, 종합순위 8위 등 성적도 역대 최고 수준이고 우리 선수들이 세운 대기록도 많다”며 “대표적으로 양궁 여자 단체전 올림픽 10연패 등은 어느 나라도 깨기 힘든 전무후무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여름 뜨거운 무더위와 열대야에도 여러분이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팀 코리아, 파이팅”을 외쳤다.

윤 대통령은 안세영을 향해 “정말 멋진 경기, 세트마다 감동적인 경기를 보여 줬다”며 “경기를 보여 주기 위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을지, 짐작건대 무릎 부상을 비롯해 많은 부상을 이겨 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선수와 지도자를 격려하기 위한 ‘국민감사 메달’ 수여식도 열렸다. 윤 대통령이 직접 제안했으며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한 당신은 우리 모두의 영웅입니다’라는 문구도 직접 썼다. 올림픽이 끝난 후 선수와 지도자에게 대통령이 기념 메달을 증정한 것은 처음으로, 선수 144명과 지도자 90명 모두에게 제공됐다. 윤 대통령 부부는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종목에 출전한 신은철 선수와 근대5종에서 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로 동메달을 딴 성승민 선수의 지도자인 김성진 코치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수와 지도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등 2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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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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