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에 취소된 尹부부 쓰레기 줍기

北 미사일에 취소된 尹부부 쓰레기 줍기

이혜리 기자
입력 2022-06-05 21:58
수정 2022-06-06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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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보고받는 尹
NSC 보고받는 尹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에 있는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현황과 대응 방안에 대해 보고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5일 서울시가 반포 한강공원에서 개최한 쓰레기 줍기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로 전격 취소했다. 대신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했으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잠깐 참석해 보고를 받았다.

●세계 환경의날 행사 대신 NSC

북한이 미사일 8발을 발사한 건 이날 오전 9시 8분부터 오전 9시 43분까지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가위기관리센터는 북한의 첫 미사일 발사 직후 대통령실 부속실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오전 9시 10분쯤 첫 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은 쓰레기 줍기 일정을 취소한 뒤 오전 10시쯤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했다.

집무실에 있던 윤 대통령은 김 안보실장 주재로 오전 10시 40분부터 낮 12시까지 열리는 NSC 상임위 도중에 회의실로 들어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단 안보실장 주재로 상임위를 열고 중간에 필요하면 확대할까 말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상임위 하는 도중에 대통령이 내려왔다”며 “잠깐 보고를 받고 토론하는 과정을 들은 뒤 (집무실로) 올라갔다”고 말했다.

●尹 “온실가스 감축 다각도 추진”

앞서 이날 오전 대통령실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NSC 전체회의를 개최하겠다”고 공지했지만, 북한의 도발 수위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아닌 단거리 미사일인 점을 고려해 김 안보실장이 주재한 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보고받는 형식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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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또 환경의 날을 기념하며 “온실가스 감축과 탈플라스틱을 위한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글도 올렸다.
2022-06-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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