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123억 예산 삭감” 다음날 20분 지각한 김어준…‘하차’ 소동

오세훈 “123억 예산 삭감” 다음날 20분 지각한 김어준…‘하차’ 소동

이보희 기자
입력 2021-11-02 08:23
수정 2021-11-0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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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 “오세훈이 잘랐나” “바로 하차했나” 문의 빗발
김어준 “올해는 더 이상 지각 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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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 씨가 2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7.24 뉴스1
방송인 김어준 씨가 2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7.24 뉴스1
방송인 김어준이 2일 아침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생방송에 모습을 보이지 않자 ‘하차’ 문의가 빗발쳤다.

매일 아침 7시6분부터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해 오고 있는 김어준은 이날 아침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다.

이에 TBS측은 앞 프로그램(라디오를 켜라) 진행자인 정연주 아나운서를 대타로 투입, 13분간 1부를 진행케 하는 비상조치에 들어갔다.

TBS와 유튜브 게시판에는 ‘김어준 잘린 것 아닌가’, ‘바로 하차했나’, ‘오세훈 서울시장의 압력 때문이냐’는 등 청취자들의 문의가 쏟아졌다.

정연주 아나운서는 “김어준씨가 2019년 8월 이후 두번째로 지각한 셈이다”고 알린 뒤 “하차는 절대 아닌, 지각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어준은 7시19분쯤 스튜디오에 도착, 5분여 숨을 돌린 뒤 “올해는 더 이상 지각하지 않겠다”며 2부 인터뷰 부분부터 정상적으로 진행을 맡았다.

국민의힘은 김어준이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등을 편들고 있다며 ‘편파방송’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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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일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발표에서 “TBS는 독립을 선언한 지 2년이 지났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명실공히 독립을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예산을 책정했다”며 내년도 서울시의 TBS 출연금을 올해(375억원)보다 123억원을 삭감한 252억원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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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대비 9.8%(3조 9186억원) 늘어난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내년 총예산안은 44조 748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대비 9.8%(3조 9186억원) 늘어난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내년 총예산안은 44조 748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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