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일주일 맞은 文대통령…‘개혁·소통·안보’에 방점

취임 일주일 맞은 文대통령…‘개혁·소통·안보’에 방점

입력 2017-05-17 10:46
수정 2017-05-17 10: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취임 첫날 野당사서 ‘협치’ 강조…‘지역안배·포용’ 인사

韓美정상회담 조기추진 정상외교 시동…北도발에 기민한 대응
‘국정교과서 폐지·미세먼지 대책’ 등 개혁·민생정책 시동
이미지 확대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관한 보고를 듣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관한 보고를 듣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취임 1주일을 넘겼다.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문 대통령 당선 공식 확정을 알린 의사봉을 두드린 시간이 10일 8시 9분이어서 정확히 이날 오전을 기해 만 일주일이 된 셈이다.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합참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확고한 대비태세를 지시하는 것으로 국군통수권을 인수하면서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이 됐음을 공식화했다.

권위적인 경호를 탈피해 대국민 접촉면을 넓히면서 소통 대통령의 탄생을 알렸고, 국회로 직접 달려가 여야 지도부를 만나면서 통합과 협치의 깃발을 휘날렸다.

굵직한 현안에 대한 잇단 업무지시로 개혁과 적폐청산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주요국 정상들과의 전화통화와 특사 파견으로 안보 불안 불식에 발 벗고 나섰다.

문 대통령의 숨 가빴던 일주일간의 행보는 향후 5년간 국정운영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었다게 대체적인 평가다.

우선 문 대통령은 인사를 통해 ‘통합’이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문 대통령은 내각과 대통령 비서실을 장악할 적임자로 호남 출신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내세우면서 ‘호남 홀대론’을 일거에 불식시켰다.

전병헌 정무(충청)·조국 민정(부산)·하승창 사회혁신·조현옥 인사(이상 서울)·윤영찬 국민소통(전북)·김수현 사회수석(경북) 등 8수석 중 6명의 수석을 임명하면서 지역 안배에 신경을 썼다. 비서실장과 수석 중 문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출신 인사는 단 한 명도 없고, 정치적 근거지인 부산 인사는 조국 수석뿐이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가까운 임 비서실장을 비롯해 하승창·조현옥·김수현 수석, 안희정 충남지사의 선대위 대변인이었던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인선을 통해 경선 경쟁자들을 포용했다.

참모진 대부분이 50대로, 젊고 역동적인 청와대 이미지를 구축했다.

정권교체에 일등공신인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을 비롯한 측근 인사들을 배제함으로써 ‘자기 사람 챙기기’ 논란을 불식시켰다.

문 대통령은 업무지시 형식으로 잇따라 발표한 정책을 통해 ‘적폐청산과 개혁’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했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기간제 교사들의 순직 인정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의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를 지시하면서 촛불민심을 토대로 한 개혁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었다.

공약 1호였던 일자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화력발전소의 제한적인 가동이라는 구체적인 미세먼지 대책을 내놓으면서 민생을 강조하는 모습도 이어갔다.

대(對)국회 관계 개선 의지를 명확히 하면서 ‘소통’에도 방점을 찍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회는 물론 야당 당사까지 직접 찾아가는 등 협치와 소통의 의지를 확고히 했다. 임종석 비서실장과 전병헌 정무수석을 잇따라 국회로 보내 야당이 국정의 동반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르면 19일 여야 지도부를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 하며 협치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북한의 계속된 도발로 고조되고 있는 안보 불안을 불식하기 위해 취임과 동시에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 4강은 물론 영국·인도·캐나다 등의 정상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전방위 정상외교를 예고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6월 하순에 조기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해 상호 특사단을 파견하는 등 동맹외교에 박차를 가했다.

취임 나흘 만인 지난 14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41분 만에 보고를 받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즉각 주재하는 등 기민한 대응 체계를 보여줘 ‘안보 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는 조기 한미정상회담 개최 추진 의지와 더불어 문 대통령에 대한 일각의 안보관 불안 주장을 상당 부분 해소한 행보로 풀이된다.

송순효 서울시의원, ‘하늘품은 야외도서관’ 찾아… “도심 속 책과 문화가 흐르는 강서 만들 것”

서울시의회 송순효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4)은 지난 4일 진성준 국회의원과 마곡문화의 거리(발산역 1·9번 출구 앞)에서 개최된 ‘하늘품은 야외도서관’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일상 속 문화공간 확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하늘품은 야외도서관’은 평소 시민들의 이동이 많은 마곡문화의 거리를 책과 휴식, 문화가 어우러진 열린 독서공간으로 조성한 강서구 대표 가을 축제이다. 올해는 ‘책장 속 비밀’을 주제로 2000여권의 도서를 ‘내면의 비밀’, ‘관계적 비밀’, ‘기술의 비밀’, ‘고백의 카타르시스’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했다. 현장에는 헤드셋을 착용한 채 음악을 들으며 독서에 몰입하는 ‘사일런트 책멍존’과 아늑한 캠핑 의자에 앉아 책을 만끽하는 ‘북 플러스존’ 등이 조성되었다. 송 의원은 행사장 곳곳을 돌아보며 시민들의 참여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시 낭송 동아리 회원들과 각자 애송하는 시를 낭독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 방안을 깊이 논의했다. 송 의원은 “바쁜 도심의 거리가 책과 시를 통해 시민들이 머물고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달라진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문화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지역에 활력
thumbnail - 송순효 서울시의원, ‘하늘품은 야외도서관’ 찾아… “도심 속 책과 문화가 흐르는 강서 만들 것”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GO FREE RUN 참가자라면 메가커피 쏙! 신규회원 1,000명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