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2016 을지연습 비현실적, 3일 간 초토화된 후 반격이라니”

홍준표 “2016 을지연습 비현실적, 3일 간 초토화된 후 반격이라니”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8-23 00:12
수정 2016-08-23 00: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홍준표 “을지연습, 30여년 전과 달라진 것 없어”
홍준표 “을지연습, 30여년 전과 달라진 것 없어” 홍준표 경남도지사(왼쪽)가 22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2016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의’에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30여년 전 초임검사 시절에 했던 을지연습과 지금의 을지연습이 별반 달라진 게 없다”며 을지연습 실효성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밝히고 있다. 2016.8.22 [경남도 제공=연합뉴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22일부터 시작된 정부 차원의 비상대비업무 수행 훈련인 2016 을지연습에 대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다시 비판했다.

홍 지사는 이날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2016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 회의’에서 “31년 전 청주에서 검사 시절에 했던 을지연습과 지금의 을지연습이 별반 달라진 게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의 군사상황, 전쟁상황, 국제상황에 맞춰 전쟁 대비를 위한 을지연습이 이뤄져야 한다”며 “도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실제적이고 완벽한 을지연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회의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지금의 을지연습 시나리오는 3일 동안 적에게 공격당하고 3일 후에 반격하는 내용인데, 현실에 맞지 않는다”며 “요즘 전쟁 양상을 고려할 때 3일이면 초토화돼 반격할 힘이 없는 상태가 되므로, 전쟁 발발 기세가 보이면 바로 반격에 나서는 시나리오를 39사에서 중앙에 건의해 제대로 된 전쟁연습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앙부처에 사드배치와 핵미사일 가상훈련도 시나리오에 포함되도록 건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는 육군 39사의 군사 상황보고, 경남지방경찰청의 치안 상황보고, 도 종합 상황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 이어 홍 지사 등 을지연습 관계자들은 도청 광장에 마련된 군 장비, 소방장비 등을 둘러보고 심폐소생술 코너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 중인 ‘안보의식 고취의 장’을 참관했다.

앞서 홍 지사는 지난 21일 페이스북에서도 을지연습의 비효율성을 언급했다.

홍 지사는 “66년 전 6·25전쟁 때와는 군사적 상황도 다르고 국제적 상황도 다른데도 을지연습은 6·25전쟁 때 상황과 다를 바 없는 상황설정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킹과 전자교란을 시작으로 핵이 날라오고 미사일이 날라오고 장사정포가 비 오듯 쏟아지는 그런 상황은 전혀 없이 30여년 전 초임검사 시절에 하던 지극히 비현실적인 전쟁연습을 우리는 또 하게 된다”고 비판했다.

홍 지사는 지난 19일 을지연습을 앞두고 열린 ‘2016 을지연습 통합방위협의회’에서도 “달라진 전쟁 양상에 대비해 을지연습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핵미사일 공격과 사드배치에 대비한 훈련을 포함하고, 휴가철인 여름에 실시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4구역 재개발 착공식 참석… “21년 숙원, 안전·신속하게 완공해야”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은 지난 7일 동대문구 제기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착공식에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축하하면서,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2005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제기4구역은 오랜 기간 표류했으나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21년 만에 착공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에 따라 당초 600세대 계획이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거치며 909세대 대단지로 확대됐다. 이 의원은 “2005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제기4구역이 21년이라는 긴 시간을 지나 드디어 착공식을 갖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오랜 시간 사업을 기다려오신 주민 여러분과 사업 추진을 위해 애써주신 조합원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결실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사업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과 역경이 있었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조합원들도 계시다”며 “그럼에도 이교현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노력해 착공이라는 결실을 이뤄낸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 역시 지난 20여 년 동안 지역의 일원으로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4구역 재개발 착공식 참석… “21년 숙원, 안전·신속하게 완공해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GO FREE RUN 참가자라면 메가커피 쏙! 신규회원 1,000명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