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박근혜 대통령 만든다며 요구한 돈이…

송영선, 박근혜 대통령 만든다며 요구한 돈이…

입력 2012-09-19 00:00
수정 2012-09-19 09: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업가에 남양주 그린벨트 투자 미끼로

이미지 확대
송영선 전 의원
송영선 전 의원
새누리당 송영선 전 의원이 지난 4ㆍ11총선에서 낙선한 후 사업가 A씨를 만나 ‘박근혜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필요하다’는 요지로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한겨레가 입수해 공개한 송 전 의원과 A씨의 대화내용을 담은 녹취록에 따르면 송 전 의원은 지난 8월 중순 서울의 한 식당에서 A씨를 만나 “12월 대선에서 (내 지역구인 경기도 남양주갑에서 박근혜 후보 지지표) 6만표를 하려면 1억5천만원이 필요하다”며 “그러면 (A씨가) 투자할 수 있는게 남양주 그린벨트가 있다”고 말했다.

또 “12월에 6만표가 나오면 내가 박 후보를 대통령 만드는데 1등 공신이 되니까 내 자리가 확보되는 거죠”라고도 했다.

지난 총선에서 경기도 남양주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송 전 의원은 현재 새누리당 남양주갑 당원협의회 위원장이다.

이어 송 전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자신이 재판을 앞둔 상태임을 언급하며 “지금 제일 급한 것은 변호사비 3천만원 그것이다. 그것은 기부”라며 돈을 요구했다.

그는 “지역구 관리라는게 딴게 아니다. 대선때 (박 후보를) 좀 찍어달라고 그러려면 그 돈이 한달에 1천500만∼800만원이 들어간다”면서 “남양주 운영비까지 손을 벌리면 너무 크고, 여의도 오피스텔 하나는 좀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송 전 의원은 보증금 1천만원에 매월 관리비가 120만원 정도 나가는 7평 규모의 오피스텔을 언급하며 “(일 도와줄) 아가씨까지 있으려면 한 달에 250만원, 관리비 하면 300만원 정도 주셔야죠. 그러면 연락사무실은 된다”고 말했다.

그는 “15평이 좋지만 그렇게까지 남한테 손 벌리는게 정말 싫다”면서 “(당신은 나에게) 한달에 200만∼300만원 주는 그런 쩨쩨한 사람이 아니니까, 후원회장으로 만들어주겠다”고 덧붙였다.

송 전 의원은 4ㆍ11총선을 앞두고 대구 달서을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공천은 연고가 없는 경기 남양주갑으로 받았다.

대구 공천과 관련해 그는 “공천 받으려고 그렇게 애를 썼는데 B의원한테 3억만, 아니 2억만 갖다줬어도 내가 공천을 받았을텐데..”라며 “B의원이 최측근이다. 나는 돈을 안줘서 공천을 못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총선 선거운동기간에 당선을 위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의정부지법은 지난 7일 그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연합뉴스

송순효 서울시의원, ‘하늘품은 야외도서관’ 찾아… “도심 속 책과 문화가 흐르는 강서 만들 것”

서울시의회 송순효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4)은 지난 4일 진성준 국회의원과 마곡문화의 거리(발산역 1·9번 출구 앞)에서 개최된 ‘하늘품은 야외도서관’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일상 속 문화공간 확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하늘품은 야외도서관’은 평소 시민들의 이동이 많은 마곡문화의 거리를 책과 휴식, 문화가 어우러진 열린 독서공간으로 조성한 강서구 대표 가을 축제이다. 올해는 ‘책장 속 비밀’을 주제로 2000여권의 도서를 ‘내면의 비밀’, ‘관계적 비밀’, ‘기술의 비밀’, ‘고백의 카타르시스’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했다. 현장에는 헤드셋을 착용한 채 음악을 들으며 독서에 몰입하는 ‘사일런트 책멍존’과 아늑한 캠핑 의자에 앉아 책을 만끽하는 ‘북 플러스존’ 등이 조성되었다. 송 의원은 행사장 곳곳을 돌아보며 시민들의 참여 현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시 낭송 동아리 회원들과 각자 애송하는 시를 낭독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 방안을 깊이 논의했다. 송 의원은 “바쁜 도심의 거리가 책과 시를 통해 시민들이 머물고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달라진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문화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지역에 활력
thumbnail - 송순효 서울시의원, ‘하늘품은 야외도서관’ 찾아… “도심 속 책과 문화가 흐르는 강서 만들 것”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GO FREE RUN 참가자라면 메가커피 쏙! 신규회원 1,000명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