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난에 중국 지난해 51조원 규모 탈세했다

트럼프 관세난에 중국 지난해 51조원 규모 탈세했다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6-02-25 21:14
수정 2026-02-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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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0.7달러로 관세 포함 국제 배송
중국의 대미 수출 4분의 1 관세 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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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전세계 대상 상호 관세율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함께 발표하고 있다. 서울신문DB
2025년 4월 2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전세계 대상 상호 관세율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함께 발표하고 있다. 서울신문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대법원으로부터 불법 판결을 받은 이후 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의회 국정연설에서 관세 수입을 두고 “들어오는 돈이 나라를 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번 판결로 가장 큰 수혜를 입게 된 중국은 지난해 대미 수출 물량의 약 25%인 1120억 달러(약 161조원)에 대해 탈세한 정황이 나타났다.

중국은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최대 45% 관세를 물었지만 대법원 판결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글로벌 관세를 이날부터 15% 부과하면서 평균 관세율은 32%에서 23%로 떨어질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지난해 중국이 1120억 달러(약 161조원)에 대한 관세를 탈루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중국이 신고한 금액과 미국 세관이 실제로 도착했다고 발표한 금액 간의 차액이다.

중국은 미국이 받았다고 밝힌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을 선적한 것으로 관세를 회피한 액수는 대미 수출의 약 4분의 1이다. 평균 관세율로 계산하면 관세 탈루액은 약 51조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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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연합뉴스) 사진은 25일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는 모습. 2026.2.25
(평택=연합뉴스) 사진은 25일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는 모습. 2026.2.25


실제로 중국산 제품을 수입하는 미국 무역업자들 사이에서는 상품 가치로 매기는 관세를 ㎏당 0.7달러(약 1000원) 정도로 저렴하게 매겨 배송해 준다는 메신저와 이메일 광고가 넘쳐난다.

왓츠앱 등을 통한 국제 배송 광고는 미중 간에 ㎏당 0.7~0.99달러만 받고 배송, 통관, 관세 납부까지 20일 안에 모두 완료해 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관세를 제대로 내지 않는 수출입업체들은 하룻밤 사이에 만들어졌다가 사라지는 유령 회사가 많아 추적도 어렵다.

관세로 인해 소비자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던 1500여개 기업은 환급 소송을 제기했다.

웨딩드레스를 판매하는 ‘다리안나 브라이덜 앤 턱시도’는 월스트리트저널에 관세 발효 이후 웨딩드레스 가격이 평균 8~14% 올랐다고 털어놓았다.

이 회사는 고객들이 환불을 요구할까 봐 가장 걱정스럽지만 원자재를 공급한 회사들이 관세를 환급해 주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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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한국 의회가 무역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상호관세를 비롯해 자동차 등 품목 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수출용 차량들이 27일 경기 평택시 평택항에 세워져 있는 모습. 2026.1.27 이지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한국 의회가 무역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상호관세를 비롯해 자동차 등 품목 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수출용 차량들이 27일 경기 평택시 평택항에 세워져 있는 모습. 2026.1.27 이지훈 기자


많은 드레스 원자재 공급업체들은 송장에 관세를 추가했지만 일부는 관세 비용을 따로 명시하지 않고 가격을 올렸다.

중국 상무부는 25일 3월 31일~4월 2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관세 부과에 반대한다는 강력한 의견을 재차 내놓았다.

이번 회담에서 중국은 대량의 보잉 항공기와 대두, 미국산 에너지 수입 등의 ‘카드’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반대급부로 관세 철폐와 더불어 미국의 첨단 기술 수출 통제 완화를 원하고 있다.

김정우 서울시의원, ‘청소년 AI 활용 경진대회’ 시상…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생각과 도전 정신”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정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5)은 지난 5일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에서 열린 ‘2026년 청소년 AI 활용 경진대회(AI로 연결하는 동행서울)’ 본선 및 시상식에 참석해 우수 참가자들에게 상장을 전수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본 경진대회는 AI 시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CHAT-GPT4 등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범죄 예방, 대중교통 개선, 마음 건강 증진 등 서울시가 직면한 다양한 공공 과제를 탐색하고, 이에 대한 참신하고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직접 설계해 보는 뜻깊은 장으로 마련됐다. 지난 5월부터 ‘찾아가는 AI 역량 교육’과 ‘사전교육캠프’를 거쳐 예선을 통과한 14세부터 19세까지의 청소년들은, 시뮬레이션 영상과 발표 자료를 활용해 자신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시민들 앞에서 멋지게 펼쳐 보였다. 본선 진출 13개 우수 팀을 격려하기 위한 시상식에서 김 의원은 서울시장상과 서울시의회의장상을 직접 수여하며 학생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냈다. 현장에서 청소년들의 참신하고 수준 높은 정책 제안을 지켜본 그는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갈 주역들의 뜨거운 열정과 무한한 가능성을 깊이 실감했다고 전하며 아낌없는 격려를 건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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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20년 미중 무역전쟁 와중에 폐쇄됐던 중국 청두와 미국 휴스턴의 영사관 재개관도 정상회담에서 합의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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