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도 철도파업 두고 혼란… ‘친노조’ 바이든 딜레마

美도 철도파업 두고 혼란… ‘친노조’ 바이든 딜레마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22-12-01 11:48
수정 2022-12-01 11: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美 하원, 노사 간 강제합의법 통과
하지만 상원 60표 달성 미지수
바이든, 경제타격 우려 “파업 저지를”
근로자들은 “친노조 바이든 배신해”
지난 9월 펜실베이니아주 한 터미널에 화물열차들이 정차해있다. AP
지난 9월 펜실베이니아주 한 터미널에 화물열차들이 정차해있다. AP
미국 의회 하원에서 철도노조의 파업을 막는 법안이 30일(현지시간) 통과됐다. 하지만 노조가 요구하는 유급병가 확대 조건에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가 적지 않아 상원도 통과할지 아직 미지수다. 특히 일부 노동자들은 ‘친노조’라고 믿었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들을 “배신했다”며 격앙된 분위기다.

미 하원은 이날 철도 파업을 막는 ‘노사 간 강제 합의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90표, 반대 137표’로 가결했다. 지난 9월 백악관의 중재에 따라 노사가 마련했던 잠정 합의안을 양측이 받아들이도록 강제하는 내용이다. 잠정 합의안은 향후 5년 간 근로자 임금을 24% 인상하고, 매년 1000달러(약 13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이다.

●노조 “유급병가 7일로 늘려달라”

하지만 노조는 더 나아가 유급병가를 현재 1일에서 7일로 늘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하원은 별도로 ‘유급병가 확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21표, 반대 207표’로 가까스로 통과시켰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기간산업의 파업을 막는 데는 초당적으로 동의했지만, 노조의 추가 요구를 들어줄지에 대해선 공화당은 반대 입장이라는 의미다.

12개 철도 노조는 12월 9일까지 합의가 안되면 전면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따라서 상원에 주어진 시한은 향후 9일이다.

하지만 상원은 민주·공화 양당이 50석씩을 점유한 가운데, 법안 통과를 위해 60표가 필요하다. 또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등은 노조의 유급병가 요구를 들어주는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되지 못한다면 ‘노사 간 강제 합의 법안’ 역시 통과되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상원은 아직 표결 일자를 정하지 않았다.

●노조 파업 땐 화물 선적량의 30% 마비

미국 행정부는 철도 노조 파업 땐 화물 선적량의 약 30%가 마비되고,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면서 하루에 20억 달러(약 2조 6000억원) 상당의 경제적 손실을 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열차로 출퇴근하는 승객의 발도 묶인다.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thumbnail -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NYT는 “병가 확대를 원하는 일부 철도 근로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그들을 배신했다고 말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화물 철도 근로자인 게이브 크리스텐슨은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을 돕기 위해 열심히 일했지만 지금은 분노한 동료들의 쏟아지는 문자를 받고 있다며 “나는 그들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NYT에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서울신문 신규가입 & 케찹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