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대통령 인터뷰 자제해라”…러시아, 젤렌스키 인터뷰한 자국 매체 조사

“우크라 대통령 인터뷰 자제해라”…러시아, 젤렌스키 인터뷰한 자국 매체 조사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3-28 09:38
수정 2022-03-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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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A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AP 연합뉴스
러시아 언론 규제당국이 자국 매체를 향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인터뷰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통신·정보기술·미디어 감독청인 ‘로스콤나드조르’는 27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을 인터뷰한 자국 매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로스콤나드조르는 성명을 통해 “다수의 러시아 매체가 젤렌스키 대통령을 인터뷰했다”며 “이 인터뷰를 보도하는 것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부터 언론을 통제해 자국민들에게 일방적인 정보를 전달하는데 힘 써왔다.

로스콤나드조르는 독일 최대 타블로이드 매체인 빌트의 웹사이트 접근 차단을 비롯해 구글이 운영하는 무료 뉴스 사이트인 ‘애그리게이터’, 영국 BBC 방송 등 뉴스 매체와 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접속을 금지했다.

또 러시아 의회는 지난 3일 러시아군 운용에 관한 허위 정보를 공개적으로 유포하면 최대 3년의 징역형에 처하고, 허위 정보가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경우는 징역을 최대 15년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형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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