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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잡이는 지금은 불법 밀렵이지만 1970년대까지만 해도 합법적으로 공공연히 있었다.
잡아서 팔기 위한 참새는 공기총으로 잡는다. 산탄총을 이용해 잡은 참새는 주로 포장마차로 팔려 나가 애주가들을 유혹하는 안줏감이 되었다. 1980년대 후반까지도 정부는 농작물 피해를 막고자 추수기에 일정 기간 참새잡이를 허용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포장마차 메뉴판에 적힌 대표적인 안주가 참새구이와 닭 모래주머니였다. 지금도 간혹 포장마차나 꼬치구이 집에서 참새구이를 볼 수 있는데 다음 세 가지 중 하나다. 불법으로 잡은 참새이거나, 중국산이거나, 메추리 고기를 속인 것이다. 1968년 1월 7일 찍은 사진 속 엽사의 허리춤에는 탄띠와 줄에 끼워진 참새 한 마리가 있다.
손성진 국장 sonsj@seoul.co.kr
2013-02-20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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