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에 파인 홈 없으면… 타이거 우즈도 비거리 안 나와요
직경 1.68인치(42.67㎜) 이상, 무게 1.62온스(약 45.93g) 이하. 미국골프협회(USGA)가 정한 골프공 공인구의 크기와 무게다. 조그맣지만 여기에는 유체역학의 진수가 녹아 있다.
그러나 표면에 돌기를 주면 공 표면 주위에서 난류가 발생하고 이 때문에 공기가 뒤섞이면서 공 표면의 공기 분리를 막아 뒤쪽의 압력이 떨어지는 것을 일정 부분 억제해 준다. 이렇게 되면 공의 형상저항이 감소하고 따라서 공은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다. 또 대부분의 타구에 생기는 역회전은 공의 양력을 높여 주는 효과도 있다. 공 윗부분의 공기 흐름이 더 빨라지고 상대적으로 느린 아랫부분의 공기층을 끌어올리게 된다. 결국 딤플은 공의 양력을 높여 비행하기에 좋은 탄도를 만들어 낼 뿐만 아니라, 공기 저항을 낮춰 더 멀리 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2015-04-2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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