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3월 2일 대표팀 합류…최민정은 고심

심석희, 3월 2일 대표팀 합류…최민정은 고심

이주원 기자
입력 2022-02-27 13:57
수정 2022-02-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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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1일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심석희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열린 스포츠공정위원회(상벌위원회)에 출석한 뒤 건물을 나서고 있다. 심석희는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의 징계를 받았고, 법원도 연맹의 손을 들어주면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연합뉴스
2021년 12월 21일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심석희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열린 스포츠공정위원회(상벌위원회)에 출석한 뒤 건물을 나서고 있다. 심석희는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의 징계를 받았고, 법원도 연맹의 손을 들어주면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연합뉴스
팀 동료에 대한 원색적 비방으로 베이징동계올림픽 합류가 불발됐던 심석희(25·서울시청)가 다음 달 2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27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심석희는 당초 이날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일정 등을 고려해 다음 달 2일 훈련을 시작한다. 심석희는 소속 팀에서 훈련을 소화하다가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심석희는 지난해 10월 2018 평창올림픽 당시 대표팀 코치와 주고받은 사적인 메시지가 공개되며 비난을 받았다. 대화에는 최민정(성남시청)과 김아랑(고양시청)을 향해 원색적인 욕설을 하고, 최민정에 대해 경기 중 고의 충돌을 의심케 하는 내용도 담겼다. 심석희는 지난해 12월 스포츠 공정위원회로부터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 중징계를 받았다.

심석희는 지난 21일 징계가 끝난 뒤 대표팀 복귀 의사를 밝혔다. 심석희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건 지난해 10월 대표팀 분리 조치 후 약 5개월 만이다. 심석희는 다음 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베이징올림픽 메달리스트 최민정과 김아랑은 대표팀 합류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부 쇼트트랙 팬들은 이날 심석희의 대표팀 복귀를 반대하며 서울 여의도와 용산, 서울역, 광화문 등에서 트럭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피해자의 고통을 외면하는 빙상연맹도 가해자’ 등의 문구를 띄우며 심석희의 복귀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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