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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코리 게이 좇고 있다” .. “페더러 상대로 전력 질주” 주문도정현(22·한국체대)에 대한 외신들의 잇따른 찬사에 미국 CNN과 뉴욕타임스도 거들고 나섰다.
미국 CNN 스포츠 섹션의 머리를 장식한 정현. [CNN 홈페이지 캡처]
정현은 26일 준결승에서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스위스·2위)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CNN은 “니시코리는 우리 아시아 선수의 자존심이다. 모든 아시아 선수는 그의 뒤를 쫓고 있다”는 정현의 인터뷰를 소개한 뒤 “정현이 이제 새 역사에 도전한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는 정현이 병역 혜택을 받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복식 결승전에 주목했다. 당시 정현은 임용규(당진시청)과 한 조를 이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뉴욕타임스는 “만약 그 경기에서 졌다면, 아마 나는 지금 여기에 있지 않을 것이다. 아마 군대에 갔을 것”이라는 정현의 말을 인용하며 “페더러와의 준결승은 큰 의미가 있겠지만, 정현에게는 어쩌면 아시안게임 결승전의 지분이 더 컸을지 모른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또 26일 준결승을 앞둔 정현에게 “페더러를 상대하려면 전력 질주하고, 찌르고, 또 들이받아야 한다”면서 “그가 페더러와 경기에 앞서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떠올리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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