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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의 활약이 옛 동료이자 최고 연봉을 자랑하던 이정현(전주 KCC)의 코를 납작하게 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 꼽히던 KCC는 원주 DB와의 개막 첫 경기에서 76-81로 분패했다.오세근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을 찾아 벌인 전자랜드와의 2017~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39분7초를 뛰며 28득점 20리바운드 활약으로 97-81 완승을 이끌었다. 국내 선수가 20득점 20리바운드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2월 21일 하승진(KCC)이 24득점 21리바운드를 기록한 데 이어 역대 두 번째에 불과하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23득점 13리바운드로 오세근과 강력한 트윈 타워를 구축했다.
전날 개막전에서 삼성에 70-82로 무릎 꿇었던 인삼공사는 1승1패 균형을 맞췄다.
김도훈 기자 dica@sportsseoul.com
오세근(오른쪽·KGC인삼공사)이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행된 전자랜드와의 2017~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아넷 몰트리에 앞서 리바운드를 잡애내고 있다.
김도훈 기자 dica@sportsseoul.com
김도훈 기자 dica@sportsseoul.com
같은 시간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을 찾아 원주 DB(옛 동부)와 개막 첫 경기를 치른 이정현은 37분9초를 뛰며 12득점 8리바운드에 그쳐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시즌을 앞두고 연간 보수 9억 2000만원을 받고 인삼공사를 떠나 KCC 유니폼을 입은 이정현의 시즌 첫 경기는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 안드레 에밋의 32득점 8리바운드 활약을 뒤에서 받쳐주지 못했다. KCC는 네 시즌 개막전 패배를 이어갔다.
DB는 1쿼터 전세를 뒤집은 뒤 계속 앞섰으나 4쿼터 막판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버튼이 3점슛을 성공해 73-71로 다시 전세를 뒤집은 뒤 2분17초를 남기고 김주성이 하승진의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 셋을 모두 넣어 다섯 점 차로 달아난 것이 결정적이었다. 외국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 디온테 버튼이 21득점 6리바운드, 허웅의 입대로 역할이 막중해진 두경민이 20득점 4어시스트로 나무랄 데 없는 활약을 펼쳤다.
출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12명이 모두 득점에 성공하는 벌떼 농구를 펼친 DB는 3년 만에 코트에 돌아온 이상범 감독에게 첫 승리를 선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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