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 ‘기저귀 좌석’은 이제 끝…환경 개선 끝마쳐

고척돔 ‘기저귀 좌석’은 이제 끝…환경 개선 끝마쳐

입력 2016-03-21 13:30
수정 2016-03-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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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시설 9천800면 확보

우리나라 최초 돔구장 고척 스카이돔이 환경 개선작업으로 손님맞이 새 단장을 마쳤다.

넥센은 21일 주차시설 확보와 통로 추가 개설, LED 전광판 추가 설치 등 시설 개선 작업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고척 스카이돔은 작년 9월 개장 직후부터 관객들에게 불친절한 구장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4년 전 최초설계 당시 결정된 메인 전광판은 크기가 너무 작아 가독성이 떨어졌고, 최대 31석이 나란히 붙은 2층 내야석은 관객 동선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설치됐다.

가운데 앉은 관객은 화장실에 가는 것조차 힘들어 차라리 기저귀를 휴대해야 한다는 냉소적인 팬 반응까지 잇따랐다.

주차도 큰 문제였다. 협소한 부지로 고척 스카이돔 자체 최대 수용 차량은 약 200대 정도에 불과하다.

넥센 히어로즈 구단과 서울시설공단은 이러한 지적들을 반영, 2016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관람객 편의를 보완했다.

우선, 포수 후면에 있는 다이아몬드석은 총 261석 규모로 최고급 가죽 시트로 제작된 특별 좌석에서 편안하고 박진감 넘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좌석 뒤쪽으로 연결된 클럽 라운지에서 프리미엄 무료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식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3층에서 경기 관람이 가능한 스카이박스는 총 16실·216석 규모로 박스별 전용 좌석(Free zone)에서의 경기 관람과 함께 식사 및 음료 등이 제공되는 케이터링 서비스를 한다. 이용객은 구단에서 제공하는 의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여 더욱 편안하고 안락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주차와 관련해서는 홈경기 시 교통난과 주차시설의 부족으로 관람객은 고척돔 구장 내부 주차장 이용이 통제된다.

대신 대중교통 또는 인근에 있는 ‘구로 기계 공구상가’(약 4천 면), ‘중앙 유통단지’(약 4천 면), ‘롯데마트’(약 800면), ‘고척 산업용품 종합상가’(약 1천 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위치 등 자세한 안내는 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그 외 3루 측 내·외야 사이에 가로 10m, 세로 6m 규모의 LED 전광판을 추가로 설치하여 관중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관객들의 관중석 이동을 돕기 위해 약 1천200석가량을 제거하고 내·외야석에 49개의 통로를 추가로 개설하였다.

내야 2층 펜스의 난간을 와이어 형으로 교체하여 시야를 확보했다.

또 내야 그물망 높이를 조정해 파울 타구로부터 관중들의 안전을 확보했고, 3층에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키즈존과 지하 1층에 수유실을 각각 설치해 여성 관중들의 편의성을 증진 시켰다.

넥센 히어로즈 구단은 “국내 최초 돔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만큼 구장을 찾는 관중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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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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