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박은선, 로시얀카와 계약해지…국내 복귀준비

여자축구 박은선, 로시얀카와 계약해지…국내 복귀준비

입력 2015-07-14 15:14
수정 2015-07-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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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골잡이인 ‘박라탄’ 박은선이 소속팀인 러시아 로시얀카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국내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은선의 전 소속팀인 서울시청 관계자는 14일 “박은선이 로시얀카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국내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영입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로시얀카와 1년6개월 계약을 공식발표했던 박은선은 부상과 러시아 생활의 어려움 속에 계약기간을 다 마치지 않고 중도 귀국하는 것이다.

2003년 이후 12년만에 밟은 지난달 캐나다여자월드컵 무대에서 활약을 노렸던 박은선은 발목 부상으로 월드컵 1, 2차전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고 3차전에서도 골을 기록하지 못한 바 있다.

박은선은 여자월드컵 이후 국내에 머무르며 6일 대전스포츠토토전 등 서울시청의 홈경기를 지켜보고 구단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박은선은 2013년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정규리그에서 19골을 기록, 득점왕에 오르며 서울시청의 준우승을 이끌었지만 타 구단 감독들의 성정체성 문제제기로 논란이 불거지며 마음고생을 했다.

이후 가족들의 만류와 생소한 타국 리그에 대한 두려움을 딛고 로시얀카와 입단계약을 했다.

서울시청 관계자는 “로시얀카와 박은선의 계약사항에 대해 확실히 파악한 뒤 영입 계획을 다시 세워볼 계획”이라면서 “계약이 끝나 국내에 복귀할 경우 다른 구단에서도 영입제안이 들어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은선의 입단 가능성이 큰 구단으로는 서울시청 외에도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이천대교 등이 꼽힌다. 박은선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에 이어 한국선수로서 유럽리그에 두 번째로 진출했던 만큼 국내 복귀시 최고 수준의 대우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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