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보호 및 재발방지에 최선”
서울대 정문. 서울대 제공
서울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향후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구성원들이 더욱 경각심을 갖도록 예방교육을 강화하겠다”면서 “피해자 보호 및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총장을 단장으로 TF를 구성해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021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3년간 텔레그램에 채널과 대화방을 개설해 대학 동문 12명을 비롯해 피해자 수십명을 대상으로 허위 영상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서울대생 A씨와 B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동문 여학생 70여명의 사진을 이용해 합성 영상물을 제작하고, 텔레그램에서 알게 된 공범 3명과 해당 영상물 위에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을 재촬영하기도 했다. 또 허위 영상물을 피해자에게 보내면서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이 경찰에 고소했지만, 경찰은 4차례 수사를 벌이고도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수사 중지 또는 불송치 종결했다. 이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지난해 12월 재수사를 지시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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