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현대중 노조 23년 만에 동시 파업

현대차·현대중 노조 23년 만에 동시 파업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16-07-19 15:41
수정 2016-07-19 16: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23년 만에 동시 파업을 벌였다. 1993년 ‘현대그룹노조총연맹(현총련)’ 연대파업 이후 23년 만이다.

현대차 1·2조 근무자들은 19일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였고, 분사 구조조정 대상인 현대중 설비지원사업 부문 노조원들도 부분파업했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4일 연속, 현대중 노조는 이날과 20, 22일 파업을 예고, 두 노조는 이번 주에만 3차례 동시 파업한다.

19일 오후 부분 파업을 한 울산 현대중공업 설비지원사업 부문 근로자들이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투쟁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부분 파업을 한 울산 현대중공업 설비지원사업 부문 근로자들이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투쟁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차 1조 근무자 1만 5000여명은 이날 오후 1시 40분부터 2시간, 2조 근무자 1만 3000여명은 오후 10시 30분부터 2시간 파업했다. 올해로 5년 연속 파업이다. 회사 측은 노조 파업으로 자동차 1700여대를 생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기본급 7.2% 15만 205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일반·연구직 조합원의 승진 거부권, 해고자 복직, 통상임금 확대와 조합원 고용안정대책위원회 구성, 주간 연속 2교대제에 따른 임금 보전 등을 요구했다.

현대중 노조도 부분파업, 올해로 3년 연속 파업을 벌였다. 1만 5000여명 조합원 가운데 설비지원사업 부문 노조원 200여명이 오후 2시부터 3시간 파업, 생산 차질은 없었다. 노조는 사외이사 추천권 인정, 이사회 의결 사항 노조 통보, 징계위원회 노사 동수 구성, 퇴직자 수만큼 신규사원 채용, 우수 조합원 100명 이상 매년 해외연수, 매월 임금 9만 6712원 인상(호봉승급분 별도), 직무환경 수당 상향, 성과급 지급, 성과연봉제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박유기 현대차·백형록 현대중 노조위원장은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두 노조는 파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언제든지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 경제·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행복도시 울산 만들기 범시민협의회’는 “현대차와 현대중은 파업을 멈추고, 위기 극복에 전심전력해 달라”고 호소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thumbnail -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