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로 중단된 한강 수상택시 10월쯤 운항 재개

세월호로 중단된 한강 수상택시 10월쯤 운항 재개

유대근 기자
입력 2016-03-29 15:56
수정 2016-03-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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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이후 운영을 중단한 한강 수상택시가 운영업체를 바꿔 2년여만에 운항을 재개한다. 또 유람선인 한강 아라호는 매각 대신 임대로 방향을 선회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9일 한강 수상택시 도선장과 승강장을 정비해 이르면 오는 10월쯤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상택시는 2007년 도입돼 뚝섬·잠실∼여의도 등 출퇴근 셔틀 등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직후인 2014년 4월 28일 중단됐다. 수상택시 운영업체가 세월호 사고 선사였던 청해진해운이었기 때문이다. 청해진해운 측은 지난해 9월 수상택시 사업권을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에 양도했다.

도선장은 이촌에서 반포 예빛섬 주변으로 옮겨져 조성된다. 관광명소인 세빛섬과 연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수상택시를 2년간 운항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리하고 시운전하려면 빨라야 10월쯤 운항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예전처럼 출퇴근과 관광 용도로 쓰며 이용요금이나 운항 노선은 아직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강 아라호는 매각 작업이 또 무산돼 10년가량 장기 임대로 방향을 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말 아라호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 계약을 체결했으나 재무구조 문제 등으로 올해 초 협상이 다시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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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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