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오지마을에도 “택배 왔어요”…배송 지원 서비스 도입

양양 오지마을에도 “택배 왔어요”…배송 지원 서비스 도입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6-08-04 11:20
수정 2026-08-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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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운영 뒤 13개 마을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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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이 현북면 면옥치리 마을회관 앞에 설치한 택배보관소. 양양군 제공
강원 양양군이 현북면 면옥치리 마을회관 앞에 설치한 택배보관소. 양양군 제공


강원 양양군은 오지마을 주민을 위한 택배 배송 서비스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군은 그동안 택배 배송이 이뤄지지 않은 현북면 법수치리와 면옥치리 마을회관 앞에 각각 택배보관소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택배업체가 물품을 택배보관소에 두고, 이를 주민들이 찾아가는 식으로 배송이 이뤄진다. 택배업체에는 인건비와 차량 유류비, 유지비 등이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총 69가구가 있는 이들 마을은 산간 특성상 배송 기피 지역으로 분류돼 주민들은 택배를 받지 못하거나 읍내까지 나와 찾아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불편 없이 택배를 이용할 수 있어 생활 편익과 복지 체감도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법수치리와 면옥치리에서 택배보관소를 시범 운영한 뒤 성과에 따라 5개 읍·면 13개 마을 129가구로 설치 장소를 확대할 방침이다.

앞선 지난해 4월 군은 산간지역 택배 배송 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재진 군 스마트교통과장은 “오지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 복지를 위해 사업을 기획했다”며 “시범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보완점을 살피며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세줄 요약
  • 오지마을 택배보관소 설치와 배송 지원 시작
  • 법수치리·면옥치리 주민 불편 해소 추진
  • 시범 운영 뒤 13개 마을로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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