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 요약
- 호우 특보 속 충남·대전 비 피해 신고 잇따름
- 나무 전도·지하도 침수·요양병원 빗물 유입
-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상향, 추가 비 예보
8일 대전·세종·충남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세찬 장맛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충남에 비 피해 신고가 21건 접수됐다.
오전 4시 29분쯤 태안군 원북면에서 나무가 도로에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오는 등 당진·아산·홍성 등 도내 곳곳에서 잇달아 나무가 전도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다.
오전 6시 18분쯤에는 홍성 구항면 지하도에 물이 찼고, 오후 1시 6분쯤 공주 탄천면 요양병원 내부로 빗물이 들어왔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 당국이 배수 작업을 했다.
현재까지 도내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부여에서는 오후 1시 53분쯤 장암면 “상황천 물이 인근 버스정류장으로 넘쳤다”는 신고도 들어왔다.
부여군은 이날 오후 석성면 현내리 일원 도로가 침수돼 통제 중이라며 우회를 당부하는 재난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대전에서도 나무가 쓰러졌다거나 도로에 배수가 잘 안된다는 신고가 11건 들어왔다.
세종에는 아직 피해 신고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세종소방본부는 설명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강수량은 부여 양화 124.50㎜, 공주 정안 89.00㎜, 서천 75.00㎜, 계룡 71.50㎜, 세종 전의 67.00㎜, 대전 51.60㎜ 등이다.
부여 양화에는 오후 1시 27분 기준으로 1시간에 68.50㎜의 많은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기상청은 오는 9일까지 80∼150㎜, 많은 곳은 2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산림청은 오후 2시 30분을 기해 대전·세종·충남에 내려진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한 단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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