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신규 원전 유치 공식 신청…“군의회 만장일치 찬성”

경북 영덕군, 신규 원전 유치 공식 신청…“군의회 만장일치 찬성”

김형엽 기자
김형엽 기자
입력 2026-02-24 11:12
수정 2026-02-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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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열 경북 영덕군수가 24일 영덕군청에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유치 공식화를 발표하고 있다. 김형엽 기자
김광열 경북 영덕군수가 24일 영덕군청에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유치 공식화를 발표하고 있다. 김형엽 기자


경북 영덕군이 정부가 추진 중인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유치 신청을 공식화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24일 군청에서 열린 언론발표를 통해 “군민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영덕군의회에 제출한 원전 유치 동의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되면서 신규 원전 유치를 추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에 따라 정부는 대형원전 2기를 추가로 건설한다. 이에 한수원은 지난 달 유치 공고를 내고 다음달 30일까지 각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는다.

이에 군은 지난 9~10일 한국갤럽과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역 주민 14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조사 결과 응답자 중 86.18%가 원전 유치에 찬성했다. 이후 군의회에 ‘신규 원전 걸설 후보부지 유치 신청 동의안’을 제출해 이날 재적의원 7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신규 원전 유치 공식화에 따라 군은 다음달 30일까지 한수원에 신청서를 제출한다.

앞서 영덕에서는 2015년 정부 정책에 따라 영덕읍 석리, 매정리, 노물리 일대 324만여㎡에 천지원전 1·2호기 건립이 추진됐으나 2017년 정부의 에너지 전환 로드맵으로 백지화된 바 있다. 때문에 신규 원전 후보지로서의 부지 여건 적합성, 지원계획 구체성, 행정 준비도 및 추진 역량, 지역 결속력 등을 이미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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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열 영덕군수는 “원전 유치 찬성 여론은 인구 소멸이라는 지역의 위기를 스스로 돌파하겠다는 군민의 의지”라며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경쟁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그 어떤 지자체보다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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