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30 엑스포 백서발간…“재도전은 시민 의견수렴 후 결정”

부산시, 2030 엑스포 백서발간…“재도전은 시민 의견수렴 후 결정”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5-11-28 12:08
수정 2025-11-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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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부산시가 공동 발간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활동 백서’. 부산시 제공
정부와 부산시가 공동 발간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활동 백서’.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 백서’를 정부와 공동으로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백서에는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 동안 정부와 시, 민간이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하면서 얻은 성과, 유치 실패 요인 분석 등 내용을 담았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전문업체에 용역을 의뢰해 백서 제작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9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외교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기관별 역할, 활동 내용 등을 정리하고 백서에 기록했다.

백서 제작에는 문가와 시민단체,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한 자문·감수단이 참여했다. 자료 수집부터 원고 작성, 검토까지 교차 검증을 거쳤다.

백서는 당초 지난해 연말에 발간할 계획이었지만, 기관별 활동과 분석 자료를 더 담기 위해 작업 기간이 연장됐으며, 이후에는 계엄과 조기 대선 등으로 정부의 최종 확인이 늦어지면서 발간이 지연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백서는 총 309쪽으로 2014년 시가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유치 준비에 착수한 시점부터 국가 사업화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유치신청서·유치계획서 제출, 경쟁 발표(PT)와 현지실사 등 국제박람회기구(BIE) 공식 절차 이행, 정부·민간이 함께 추진한 유치교섭 및 홍보활동, BIE 총회 투표 순간까지의 전 과정을 담았다. 이와 함께 유치 활동에서 얻은 성과와 실패 요인 분석, 향후 시사점도 함께 수록했다.

시는 백서 책자 500부를 정부와 국회, 부산시의회, 전국 지자체,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전자 파일을 12월부터 시 홈페이지(www.busan.go.kr)와 국가기록원 홈페이지(www.archives.go.kr)에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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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경남, 전남과 2040년 세계박람회 유치 도전을 논의한 것에 대해 “기획·논의 단계의 일이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레 시민께 알려져 송구스럽다”면서 “재도전 여부는 향후 공청회와 토론회 등 공식적인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충분히 거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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