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늦어진 만큼 제대로”…시민단체, 제2활주로 기반 촉구

“가덕신공항 늦어진 만큼 제대로”…시민단체, 제2활주로 기반 촉구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5-11-24 14:44
수정 2025-11-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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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가덕도 허브공항 시민추진단 등 12개 시민단체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의 신속한 착공과 기본계획 보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가덕도 허브공항 시민추진단 등 12개 시민단체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의 신속한 착공과 기본계획 보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기간을 106개월로 재산정하자 부산지역에서 공기가 늘어난 만큼 확장성을 고려한 기본계획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가덕도 허브공항 시민추진단 등 부울경 12개 시민단체는 24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기 연장이 불가피하다면, 확장성을 갖춘 ‘제대로 된 공항’을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2 활주로를 위한 부지 조성 계획을 기본계획에 즉시 반영하자는 것이다. 해상공항이라는 가덕도 신공항의 특성상 초기 단계부터 확장 기반을 마련하지 않으면 추후 확장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들의 의견이다.

단체는 “꾸준히 활주로 2본 기반의 확장형 공항을 요구해 왔지만, 과거 정부와 정치권은 2030년 세계박람회 일정에 매달려 활주로 1본의 축소된 기본계획을 강행했다”면서 “현재 기본계획대로면 가덕도신공항은 평생 1본짜리 지방 공항으로 남게 되며, 공기는 늘었는데 공항 규모는 그대로라면 그야말로 국가적 비효율”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이와 함께 신공항 건설 과정에 지역 건설사 참여를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기 단축을 꾀하고,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가덕도 신공항의 위상을 ‘관문공항’으로 명시하라고 촉구했다.

부산산공회의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가덕도 신공항 용지조성 공사 재입찰 발표는 늦었지만, 필수적인 조처”라며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공기가 106개월로 정해진 것에 대해서는 “지역 경제계가 기대했던 수준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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